
UFC 밴텀급(61.2kg) 타이틀 도전권을 정조준하는 랭킹 3위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와 6위 '쿵푸 키드' 송야동(28·중국)이 맞붙는다.
UFC는 27일 오는 29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누르마고메도프 vs 송야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중국의 송야동이 홈그라운드에서 다게스탄 출신 누르마고메도프를 상대한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여성 스트로급 랭킹 4위 옌샤오난(37·중국)과 14위 데니지 고메스(26·브라질)의 타격전이 펼쳐진다.
이번 맞대결의 승자는 차기 타이틀 도전권 경쟁에서 가장 앞서나갈 전망이다. 오는 10월 열릴 'UFC 333: 볼카노프스키 vs 예블로예프'에서 챔피언 표트르 얀과 랭킹 1위 메랍 드발리쉬빌리의 밴텀급 타이틀전 리매치가 확정된 만큼, 다음 도전자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혈투가 예고된다. 누르마고메도프는 UFC를 통해 "우리 말고 또 누가 있겠는가. 이번 경기 승자가 차기 도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 9년 만에 상하이 옥타곤에 오르는 송야동(23승 1무 9패 1무효)은 마카오 대회에 이어 중국 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5월 데이비슨 피게레도를 2라운드 길로틴 초크로 꺾은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누르마고메도프(20승 1패)는 마리오 바티스타와 피게레도를 연달아 격파하며 3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두 선수의 코너맨 싸움도 눈길을 끈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 동생이자 하빕, 이슬람 마카체프와 함께 수련해 온 우마르의 코너에는 하빕이 직접 나선다. 반면 송야동의 코너는 팀 알파메일의 수장인 전 WEC 페더급 챔피언 유라이어 페이버가 지킨다.
결전을 앞둔 두 선수는 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에서 각자 훈련을 소화하며 마주치기도 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매일 마주쳐 흥미로웠다. 압박감 없이 서로를 존중할 뿐"이라며 "승리를 위해 모든 기술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송야동 역시 "타격이든 레슬링이든 철저히 준비돼 있다"며 홈 팬들 앞 승리를 다짐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타이틀전 경험이 있는 우슈 산타 베이스의 베테랑 옌샤오난(19승 5패 1무효)과 UFC 4연승을 질주 중인 무에타이 타격가 고메스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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