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테니스의 사상 첫 세계 8강 도전을 현장에서 지켜볼 수 있는 2026 데이비스컵 '대한민국-인도'전 티켓 예매 일정이 공개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1일 "오는 18일~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리는 2026 데이비스컵 2차 최종본선진출전 한국과 인도의 경기 입장권을 3일 오후 6시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비스컵은 한국 테니스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월 부산 기장에서 열린 1차 최종본선진출전에서 강호 아르헨티나를 3-2로 꺾고 세계 14강에 해당하는 이번 단계에 진출했다.
인도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오는 11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세계 8개국이 겨루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한다. 한국이 세계 8강 무대를 밟는 것은 데이비스컵 출전 역사상 처음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정종삼 감독이 이끈다. 단식에서는 권순우(세계랭킹 150위)와 정현(567위), 신산희(528위) 등이 출격을 준비한다. 홍성찬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복식에서는 남지성(복식 세계랭킹 125위)과 박의성(복식 334위)이 힘을 보탠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최대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팀 응원 문화를 적극 장려한다.
양 팀 선수 벤치 뒤쪽 일부 좌석에는 '응원존'을 운영한다. 응원존과 프리미엄석, 사이드라인석 입장객에게는 박수 소리를 내는 응원도구인 클래퍼를 제공하고, 응원존과 프리미엄석 양일권 구매자에게는 응원 티셔츠도 증정한다.
응원존 관람객은 태극기와 개인 응원도구를 지참할 수 있으며, 선수들의 플레이 사이 사이에 자유롭게 소리를 내며 응원할 수 있다.
협회는 "선수들이 포인트를 따낼 때마다 터져 나오는 환호는 어느 테니스 경기에서나 볼 수 있지만, 단체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을 외치는 뜨거운 응원전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만의 특별한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데이비스컵은 이틀 동안 총 5경기를 치러 먼저 3승을 거두는 국가가 승리한다.
첫날인 18일 오후 2시부터 단식 2경기가 차례로 열리며, 둘째 날인 19일에는 낮 12시부터 복식 1경기와 단식 2경기가 진행된다.
티켓 판매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에서 진행한다. 전체 경기 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예매처 29CM와 대한테니스협회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논현동과 이태원의 무신사 매장 옥외광고를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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