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전 33분 만에 완승 김가은 ·심유진도 16강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 마스터스 3연패를 향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대만의 린샹티(17위)를 2-0(21-11, 21-3)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곧바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며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만약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출전한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중국 마스터스 3연패다. 그다음 출전할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게임인데, 안세영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린샹티와 32강전은 '단 33분 만에' 승전고를 울릴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였다.
1게임 초반 9-8로 맞선 상황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14-11 상황에서는 7점을 연거푸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안세영은 2게임은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치며 11-1까지 달아났다. 이후 그는 린샹티가 분위기를 바꿀 때마다 각각 4연속 득점, 6연속 득점을 쌓으며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뿐만 아니라 함께 여자단식에 출전한 김가은(삼성생명)도 인도의 운나티 후다를 2-0(21-10, 21-18)으로, 심유진(인천국제공항) 역시 대만의 쑹쒀원을 역시 2-0(21-9, 21-13)으로 각각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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