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이적 시장 마감일에 '런던 라이벌' 첼시로부터 미하일로 무드리크(25)와 토신 아다라비오요(28)를 전격 영입했다. 무드리크는 임대, 아다라비오요는 완전 이적 조건이다.
영국 '더선'은 1일(한국시간) "사비 알론소 첼시 신임 감독의 구상에서 철저히 배제된 두 선수가 결국 토트넘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구단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해 정말 기쁘다. 과거 인연을 맺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재회하게 되어 설렌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스피드와 창의성을 무기로 공수 양면에서 팀에 기여하는 선수다.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팬들을 즐겁게 할 특별한 순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다라비오요도 "데 제르비 감독이 추구하는 용감한 축구가 내 스타일과 완벽히 맞아떨어진다"며 "팀이 최고 위치에 오르도록 매일 훈련장에서부터 승리 정신을 불어넣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과거 샤흐타르 도네츠크 시절 무드리크를 지도했던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두 선수의 합류를 크게 반겼다. 그는 무드리크에 대해 "스피드와 일대일 돌파로 단숨에 경기 흐름을 바꾸는 선수다. 그가 잠재력을 폭발시키도록 많은 것을 요구할 계획이며, 다시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아다라비오요에 대해선 "최고 무대의 중압감을 이겨내는 강인한 수비수"라고 평하며 "그가 보여준 열정과 정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팬들도 곧 그의 진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무드리크는 이번 토트넘 임대를 통해 선수 생명을 걸고 명예 회복에 나선다. 그는 2024년 10월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이 검출돼 4년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당시 무드리크는 오염된 보충제가 원인이라며 고의 복용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를 거쳐 올여름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극적으로 복귀 허가를 받았다.
무드리크의 마지막 공식전 출전은 그가 골을 넣었던 2024년 11월 FC 하이덴하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경기다. 긴 공백기를 가진 그는 지난달 유벤투스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고, 팬들의 뜨거운 기립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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