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포츠정책비전 2030 발표

정부가 끊이지 않는 프로축구 K리그 오심 논란과 관련해 '프로축구 심판 역량 고도화' 정책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4일 발표한 스포츠정책비전 2030에 따르면 정부는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을 갖춘 K-프로스포츠를 위해 가장 먼저 프로스포츠 공정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심판 역량을 고도화하고 부정행위 방지 환경을 조성해 판정 시비와 불공정한 오심 없는 공정한 프로스포츠를 구현해 팬 신뢰를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문체부는 '프로축구'를 콕 집어 심판들의 역량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 개편이 가장 눈에 띈다. 심판위원회 단독 의사 결정으로 인한 오심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내년까지 심판실 설치 등 심판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지금은 심판위원회가 심판 배정과 운영, 징계 수행까지 모두 맡고 있지만, 새로 설치되는 심판실이 배정과 교육을 맡고 심판위원회는 운영과 징계에만 집중하도록 해 업무와 책임을 분장하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심판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력 위주로 경기를 배정하고, 아마추어 경기에 균등 배정해 다수가 심판 경험을 쌓아 프로심판 후보군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밖에 정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축구연맹(FIFA) 인증 코스를 통한 국제심판 양성 체계를 구축, 국제심판을 현재 30명 규모로 유지할 예정이다.
또 심판 평가관 선발 전형 난이도를 강화하고 평가관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심판 평가관의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과 영상 기반의 분석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전산 심판평가시스템과 평가회의로 이어지는 2단계 분석 체계도 2030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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