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타석을 소화하다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았던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부상을 털고 정상 출전한다. 선두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KT 위즈전 3루수 자리에는 김영웅을 대신해 전병우가 나선다.
삼성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류지혁의 선발 복귀다. 류지혁은 전날(8일) KIA전에서 역대 132번째 개인 통산 1200경기 출장 대기록을 세웠으나, 4회말 타석에서 빗맞은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아 교체됐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우려를 낳았으나 단순 타박으로 확인되면서 이날 5번 타자 겸 2루수로 정상 출전한다.
이밖에 전날 라인업과 비교해 우익수 박승규 대신 김성윤이 투입됐고, 주전 3루수 김영웅 대신 전병우가 선발 출격한다. 5번 타순에 배치됐던 외국인 타자 디아즈는 7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승차가 좁혀진 상황에서 맞붙는 양 팀은 토종 에이스인 원태인(삼성)과 고영표(KT)가 선발 마운드에서 맞붙는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이번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7승 6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시즌 전체 성적에는 다소 기복이 있으나, KT를 상대로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24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삼성이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원태인이 초반 실점을 억제하고 6이닝 안팎을 책임지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맞서는 KT 선발 고영표는 이번 시즌 23경기 10승 6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며 팀 선발진의 중심을 잡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 삼성전에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약간 고전한 바 있다. 특유의 정교한 제구력과 땅볼 유도 능력을 앞세워 삼성 타선의 장타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날 경기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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