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2026~2027시즌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권순찬 전 흥국생명 감독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정관장의 감독 자리는 지난 8월 고희진 전 감독이 사퇴한 이후 줄곧 공석이었다. 고희진 전 감독은 지난 1월 선수단 회식 중 발생한 소속 코치의 부적절한 행위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지난 시즌 최하위와 구단 내홍이라는 위기 상황 속 팀을 맡게 된 권순찬 신임 감독은 2023년 1월 흥국생명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프로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삼성화재 선수 출신인 그는 은퇴 후 우리캐피탈, 대한항공에서 코치로 활동했으며, KB손해보험(남자부)과 흥국생명(여자부) 감독을 두루 거치며 폭넓은 지도 경험을 쌓았다.
구단은 "권 감독은 소통을 바탕으로 한 팀워크 구축과 체계적인 분석, 맞춤형 지도로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지도자"라며 "팀을 안정화하고 새롭게 도약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권순찬 감독은 "팀을 맡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고,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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