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의 '1옵션' 외국인 빅맨 존 무니(28·203cm)가 무릎 통증을 안고 코트에 나선다. 정상 컨디션이 아닌 만큼 사령탑의 고민도 깊어졌다.
1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취재진에게 무니의 몸 상태를 먼저 전했다.
유 감독은 "무니가 전날(17일) 경기 또중 무릎 쪽에 살짝 충격을 입어 데미지가 있었다"라며 "본인은 끝까지 뛰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통증이 좀 남아 있어 오늘 테이핑을 하고 나왔더라"고 밝혔다. 이어 "혼자 차고 나가다가 다친 라숀 토마스도 그렇고 부상이 겹친다. 고사라도 지내야 하나 싶다"라고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
존 무니는 이번 시즌 정관장 골밑의 핵심 전력이다. 이번 시즌 6경기에 나서 평균 득점 21.7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해주고 있다. 하지만 무릎 상태가 정상이 아닌 데다 연전 일정까지 겹치면서 무리한 출전은 자칫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플레잉 타임을 평소보다 조절해 주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며 "초반 매치업도 조금 다르게 가져가며 수비에서 너무 많은 움직임과 체력 소모를 겪지 않도록 조절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도훈 감독은 "한국에 와서 치르는 첫 연전이고 무릎에 데미지도 있는 만큼, 경기 흐름과 선수의 움직임, 퍼포먼스를 지켜보면서 기용 방식을 유연하게 가져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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