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퓨처스 스타대상' 미래스타상 영예를 안은 정현웅(18·오산고·FC서울)이 프로 무대 활약을 다짐했다.
'2026 퓨처스 스타대상(스타뉴스 주최·주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배구협회, 한국스포츠레저주식회사, 팔색미인 후원)' 시상식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수상자와 종목별 협회/연맹/구단 관계자, 수상자 선정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스타상' 수상자는 정현웅이다. 정현웅은 올해 백운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10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끌었고,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서도 10골 4도움을 올리며 A권역 우승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8월 FC서울과 준프로계약을 체결하며 프로 무대에 직행했다. U-17 대표팀을 거쳐 최근 U-20 대표팀 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을 정조준한다.
프로 1군 무대에서도 빠르게 경험을 쌓고 있다. 최근 K리그1 우승을 확정한 서울은 이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서 유망주 위주의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정현웅도 일찍 프로 데뷔 기회를 잡았다. 정현웅은 지난달 페르시브 반둥전에 교체 투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 14일 멜버른 빅토리전에서도 36분을 소화하며 김기동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스타상 트로피를 받은 정현웅은 "반짝해서 빛나는 선수보다는 오래 꾸준히 뛰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이동국 선배님처럼 프로에서 인정받고 오래 뛰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롤모델로는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꼽았다. 정현웅은 "다재다능한 선수가 롤모델인데 내게 딱 맞는 것 같다"며 "나 역시 포지션상 윙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을 다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프로 데뷔전의 벅찬 감정도 이야기했다. 그는 "꼭 상암(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데뷔하고 싶었는데 이뤄졌다. 수호신(서울 서포터즈) 앞으로 딱 들어서는데 가슴이 막 벅차올랐다"며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라 좋았다. 떨리기보다는 설레는 감정이 더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프로 첫 경기는 시간이 얼마 주어지지 않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지만, 두 번째 경기는 그래도 40분가량 뛰었다"며 "피지컬적으로 조금 부족함을 느껴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정위원들은 정현웅의 잠재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심사위원 B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도전적인 공격력이 돋보인다"며 "탁월한 득점 능력까지 두루 갖춘 우수한 선수"라고 호평했다.

<2026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
■ 수상자 및 부상(총 10명)
◇ 야구
<스타대상> 부산고 3학년 하현승(18·키움 히어로즈 1R) : 상금 300만원
<스타상> 경남고 3학년 이호민(18·KIA 타이거즈 1R)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 축구
<스타상> 신평고 2학년 안주완(17·서울 이랜드 FC)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스타상> 오산고 3학년 정현웅(18·FC 서울)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 농구
<스타대상> 경복고 3학년 윤지원(18) : 상금 300만원
<스타상> 경복고 3학년 윤지훈(18)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 배구
<미래스타상> 선명여고 1학년 손서연(16)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 골프
<스타상> 인천여고부설방통고 3학년 양윤서(18)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 스케이트보드
<스타상> 영등포고 3학년 강준이(18)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 기계체조
<미래스타상> 인천체고 3학년 황서현(18) : 상금 100만원 및 상품권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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