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E 출신 프로레슬러 앰버 '노바' 플로라(34)가 음주운전과 측정 거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매체 '더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경찰이 지난 23일 금요일 이른 아침 플로라를 음주운전(DUI)과 현장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올랜도 현지 경찰은 당일 오전 5시 40분 플로라를 구금한 뒤 곧바로 머그샷을 공개했다. 구치소 기록에 따르면 법원은 두 가지 혐의를 받는 그의 보석금을 1500파운드(약 267만원)로 책정했다. 플로라는 해당 보석금을 지불하고 수감 5시간 만에 풀려났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플로라가 지난 24일 토요일 첫 법정 출석을 마쳤으며, 월요일 추가 심리를 위해 다시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플로라는 이색적인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프로레슬러로 데뷔하기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로우컨트리 기술대학에서 수학한 뒤,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응급구조사(EMT)로 활동했다. 이후 링으로 진로를 바꾼 그는 'SHINE 레슬링' 서킷에서 활약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플로라는 2023년 12월 첼시 더든을 꺾고 SHINE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어 '슈나이더 메모리얼 배틀 포 더 벨츠'에서 이벨리스를 제압하고 생애 첫 '샤인 노바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의 가장 최근 공식 경기는 지난 9월 19일에 열렸다.
또한 플로라는 과거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의 NXT 브랜드와 라이벌 단체 AEW에서도 짧게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은 바 있다. 2018년 8월 스코틀랜드 출신 니키 크로스를 상대로 NXT 데뷔전을 가졌다. 2019년 1월에는 동료 레벨과 '악역(Heel)' 태그팀을 꾸려 이오 시라이-카이리 세인 조와 경기를 치르며 레슬링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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