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낮 길거리에서 아내의 친구와 부적절한 행위를 하다 발각돼 이혼했던 영국 럭비 스타 조 웨스터먼(36)이 또 다른 친구의 전처와 재혼했다.
영국 '더선'은 28일(한국시간) "과거 불륜 스캔들로 소속팀에서 방출됐던 웨스터먼이 약 2년의 약혼 기간을 거쳐 앨리슨 홉킨슨과 최근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웨스터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캐나다 스카버러에서 열린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베이지색 정장을 입은 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앨리슨과 함께 "우리가 절대 잊지 못할 하루"라는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아이들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난 상태다. 새 신부 앨리슨은 지역 부동산 중개인으로, 웨스터먼의 또 다른 친구의 전처로 알려졌다.


웨스터먼은 지난 2023년 슈퍼리그 개막 직전 큰 스캔들을 일으켰다. 잉글랜드 폰테프랙트의 '그렉스' 매장 뒷골목에서 한 여성과 성행위를 하는 영상이 SNS에 퍼진 것이다. 키 193cm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이 선수는 15시간 동안 술을 마신 직후 이 같은 기행을 벌였다.
결국 그는 가족과 친구, 구단과 럭비 리그 전체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해야만 했다. 특히 상대 여성이 당시 아내였던 로렌 보이드(38)의 친구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고, 소속팀 캐슬포드 타이거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그를 즉각 방출했다.

어린 시절부터 교제해 2014년 결혼했던 전처 로렌은 영상 유포 직후 9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 당시 로렌은 "영상 속 여성은 내가 아니다. 내 아이들이 SNS에서 이런 영상을 볼 이유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웨스터먼은 "술에 취해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평생 안고 가야 할 역겨운 짓을 저질렀다"며 문자로 용서를 구했지만 결국 집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로렌은 "그 영상 이후 그에게 키스한다는 생각만 해도 역겨웠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전처 로렌 역시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 로렌은 웨스터먼이 재혼하기 불과 몇 주 전, 새 연인 칼 홈즈(38)와 결혼식을 올리고 SNS에 신혼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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