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change the language to use our service. Please check the list of supported languages.

Starnews

'100점짜리 아쿼+명품 세터+우승 명장' 180도 달라진 삼성화재, 'BACK TO THE TOP'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

발행 :
조회수 :
대전 삼성화재 왕빈(왼쪽)이 1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 스타즈와 2026-2027 HK흥국생명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승리 후 토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대전 삼성화재 왕빈(왼쪽)이 1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 스타즈와 2026-2027 HK흥국생명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승리 후 토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명가 재건을 노리는 대전 삼성화재가 2026-2027시즌 첫 경기부터 확 달라진 끈기와 파괴력을 선보이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미 틸리카이넨(39) 감독 체제로 나선 삼성화재는 1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5-23, 36-38, 25-19)로 이겼다.

귀중한 원정 승점 3점을 온전히 챙긴 결과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위기에서 무너지지 않는 단단해진 팀워크가 빛났다.

경기 후 토미 감독은 "시작이 매끄럽진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 1세트를 잡아냈다"며 "3세트를 범실로 내주고도 4세트에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린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대전 삼성화재 왕빈(왼쪽)이 1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 스타즈와 2026-2027 HK흥국생명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타점 높은 공격을 펼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대전 삼성화재 왕빈(왼쪽)이 1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 스타즈와 2026-2027 HK흥국생명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타점 높은 공격을 펼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3세트 무려 13번의 듀스 혈투 끝에 세트를 내주며 자칫 분위기가 꺾일 수 있었음에도 4세트 들어 다시 놀라운 집중력을 뽐내며 승리를 쟁취한 것은 삼성화재의 달라진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 시즌 삼성화재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연 아시아쿼터 왕빈(중국)이다. 첫 경기부터 중앙 백어택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서브에이스 2개 포함 양 팀 최다인 35점을 몰아쳤다. 공격의 44.44%를 책임졌고 성공률도 63.46%에 달했다.

토미 감독은 "왕빈이 얼마나 더 잘할지, 그 한계를 아직도 모르겠다"며 "개인적으로 스케줄을 짜줄 만큼 최대한 관리하며 노력을 기울였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고 똑똑한 선수라 팀에 더 맞춰간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왕빈과 펠리페 호키(22점), 김우진(12점), 김준우(10점)을 적재적소에 영리하게 활용한 돌아온 베테랑 세터 유광우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토미 감독은 유광우의 노련한 볼 배급을 두고 "본인만의 매직"이라며 "공격수마다 각자의 장점과 성향이 있는데 유광우가 그 매직으로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추면 좋을 것 같다"고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대전 삼성화재 세터 유광우(오른쪽)가 1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 스타즈와 2026-2027 HK흥국생명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백토스를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대전 삼성화재 세터 유광우(오른쪽)가 1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 스타즈와 2026-2027 HK흥국생명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백토스를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단 하나 걱정되는 건 체력이다. 대한항공 시절 함께 해 누구보다 유광우를 잘 알고 있는 토미 감독은 "유광우가 계속 훈련하고 싶어 하는 걸 오히려 뜯어말리고 있다. 가끔 일부러 추가 휴식을 주며 관리하는 중"이라며 베테랑의 넘치는 열정을 언급했다.

과거의 화려한 우승 커리어를 뒤로하고 하위권팀으로 전락했던 삼성화재. 올 시즌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심어주기에 충분한 첫 경기였다.

그 중심에 섰던 왕빈은 "100%라고 할 순 없겠지만 매 경기 때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100%로 하려고 하고 경기를 치를 때마다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되는 게 목표"라고 더 발전될 여지가 있다는 기대감을 품게 했다.

명장과 그를 따르는 명품 세터, 100점짜리 아시아쿼터까지. 삼성화재의 올 시즌은 확실히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준다. 'BACK TO THE TOP(다시 정상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로 명가재건을 외치는 게 결코 허황된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는 이유다.

대전 삼성화재 왕빈(왼쪽에서 6번째)이 1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 스타즈와 2026-2027 HK흥국생명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승리를 이끈 뒤 동료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대전 삼성화재 왕빈(왼쪽에서 6번째)이 1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 스타즈와 2026-2027 HK흥국생명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승리를 이끈 뒤 동료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브리핑

추천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