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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제협 "드라마 제작사 신고제→등록제 개정해야"

드제협 "드라마 제작사 신고제→등록제 개정해야"

발행 :

최보란 기자
출연료 미지급 관련 출연거부 투쟁에 나선 한연노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출연료 미지급 관련 출연거부 투쟁에 나선 한연노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명하며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제작사협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 사태와 이로 인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의 출연거부 사태에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협회는 "한연노 출연거부 사태를 통해 제기된 불량제작사들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지금의 출연거부 사태까지 야기한 현실이 답답하다"라며 "더욱이 출연료를 받지 못한 대부분의 배우들이 생계형 배우라는 사실은 한연노 사태가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되어야 함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출연료 미지급 사태의 1차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불량 드라마제작사들의 존재 자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라며 "드라마로 형성된 한류가 K-POP과 함께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는 현 시점에서 내부적인 문제들을 방치한 채 양적 성장만을 추구한다면 머지않아 한국 드라마 시장에도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드라마 한류의 지속과 질적 성장을 위해 우선적으로 방송사가 출연료 미지급 등 건전한 드라마 제작환경을 저해했거나 이 같은 우려가 있는 불량제작사를 선별하여 제작을 맡기지 않도록 책임 있는 편성정책이 요구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방송사의 이런 편성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는 현행의 드라마제작사 신고제를 등록제로 개정(문화산업진흥기본법 등)하여 일정 조건을 갖춘 제작사만을 대상으로 외주제작토록 정책적인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등록제에 따라 등록된 제작사라고 할지라도 출연료 미지급 사태 등 드라마 제작환경을 저해하는 불량 제작사들을 퇴출할 수 있도록 강력한 패널티 제도를 함께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연노는 앞서 지난 9일 "KBS는 약 13억원에 달하는 출연료가 출연자들에게 미지급되고 있고, 종전에 지급보증 약속을 한 KBS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 주장, 현재 KBS 드라마 출연거부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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