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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케이블어워즈]타자賞 '택시', 하자賞 '렛미인'④

[2013★케이블어워즈]타자賞 '택시', 하자賞 '렛미인'④

발행 :

김수진 기자
스토리온 '렛미인'시즌3, tvN '택시', tvN '화성인바이러스' (위부터 아래방향)
스토리온 '렛미인'시즌3, tvN '택시', tvN '화성인바이러스' (위부터 아래방향)


올해 케이블TV에도 '화제의 인물'들이 많았다.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방송 출연 한번으로 많은 이목을 끌었다. 그 중심에는 '인생역전'의 기회를 안기는 '렛미인'을 비롯해 나왔다하면 '문제적 인물'로 부각되는 '화성인' 시리즈 등 '요주의 프로그램'이 많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이 프로그램들이 케이블TV의 지평을 넓혔다는 데 의견을 달리하는 이들은 많지 않을 터. 토크프로그램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택시'도 신개념 연예인 토크프로그램으로서 그 공을 높이 샀다. 올해 케이블TV의 별별 상들.


★나도 하자賞..'렛미인'


'나도하자' 상(賞) 부문은 올해 남녀불문하고 유난히도 많은 부러움의 대상을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은 스토리온의 '렛미인'시즌3(PD 박현우)이 차지했다. 지난 9월 막을 내렸지만 '내 인생도 바꿔 달라. 나도 좀 출연하자!'라는 시청자들의 애환 어린 청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렛미인'은 외모로 인해 인생이 뒤틀어진 시청자 지원을 받아, 선정된 시청자를 '페이스오프'라는 특단의 조치를 통해 인생을 바꿔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형체도 남아있지 않은 치아를 치료한 후 김아중 닮은 웃음 미녀가 된 시청자, 걸그룹 미모로 인생이 바뀐 오목가슴 뉴요커, 울상에서 가수 아이비와 윤아를 닮은꼴로 거듭난 울상자매 등 시청자들 모두가 '기적'이라고 여길만한 인생역전이 벌어졌다. 시청자들은 내년 시즌 4에는 '나도 좀 출연하자'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나도 타자賞..'택시'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를 타보지 못한 연예인은 스타가 아니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택시'는 그동안 수많은 스타들을 실어 날은 프로그램. 올해의 '나도 타자' 부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7년 가수 김창렬과 개그우먼 이영자의 진행으로 첫 출발한 '택시'는 지난 2일 방송분을 통해 313회를 맞았다. '택시'는 현재 김구라, 홍은희가 핸들을 잡고 있으며, 이들은 편안한 분위기로 출연자를 편안하게 리드하며 스타의 진솔한 이야기를 유도하고 있다. 시청자와 스타와의 거리감을 좁힌 1등 공신으로 케이블 토크쇼 프로그램 가운데 최장수를 기록 중이다 .


★노이즈 賞.. '화성인'


올해의 노이즈상 부문은 tvN '화성인바이러스'와 '화성인X파일'이 공동수상했다. 2013년, 올 한해 '화성인' 역시 숨겨진 '독특한' 일반인 출연자들로 수많은 화제를 모았다. 미란다 커, 수지 등 스타의 외모를 닮은 일반인들, 라면스프녀, 초콜릿폭식녀, 깡마른 식신 자매 등 특이 식성의 소유자와 특이한 취향을 지닌 '화성인들'의 향연으로 2013년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했다. 상식을 뛰어넘는 독특한 일반인 캐릭터의 출연은 제작진의 조작논란을 끊임없이 야기했고,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자리 잡았다. 보다 강력하고 특이한 '화성인'이 등장할 때마다 조작논란에 휩싸이는 '화성인', 올해 최고의 '노이즈' 수상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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