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고은미가 홍콩배우 윌리엄과 함께 한국-홍콩 합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로맨틱 홍콩'에서 호흡을 맞춘다.
13일 CMB는 국내 제작역량을 높이고 방송콘텐츠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하여 홍콩 TVB와 손잡고 글로벌 콘텐츠 공동제작에 나서며, 그 시작으로 오는 17일부터 고은미와 윌리엄이 출연하는 '로맨틱 홍콩'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될 '로맨틱 홍콩'은 홍콩 배우 윌리엄이 한국배우 고은미를 위해 직접 준비한 여행을 선보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홍콩 전체를 헬기를 타고 한눈에 만나보는 항공데이트, 배 위에서 홍콩의 야경을 가장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아쿠아루나, 순수한 동심을 엿볼 수 있는 디즈니랜드, 사이쿵 수산물 시장에서 즐기는 최고급 수산물 요리, 홍콩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홍콩식 디저트 등 홍콩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그 동안 한국에서 소개된 적 없는 현지인들이 즐기는 색다른 홍콩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시크한 재벌가 맏며느리 역을 훌륭히 소화한 고은미는 '로맨틱 홍콩'에서 여행에 들뜬 싱글녀의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 '비호2(Tiger Cubs II, 2014)'와 '드림에어2(Triumph in the Skies II, 2013)' 등에 출연한 홍콩의 떠오르는 신예 배우 윌리엄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다양한 홍콩의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다.
'로맨틱 홍콩'은 오는 4월 총 8회에 걸쳐 국내는 물론 홍콩 전역에 방송된다.
CMB 이한성 총괄사장은 “이번 공동제작을 시작으로 드라마와 다큐 등 다양한 분야로 글로벌 콘텐츠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MB는 150만 가입가구를 보유한 국내 5대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가운데 하나로 TVB Korea를 비롯해 Discovery channel Korea, TLC Korea등 케이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홍콩 TVB와는 6년 전부터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TVB Korea 채널 운영을 넘어 친친청소년가요제와 TVB Golden Viva Spectacula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