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호(28)가 '팬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2일 중국 언론매체 시나위러는 홍콩 명보를 인용, 이민호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민호는 지난 2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콘서트 '이민호 라이브 인 홍콩'(LEE MINHO LIVE IN HONGKONG 2015)을 성황리에 마쳤다. 홍콩에서 처음 갖는 콘서트였다.
같은 날 열린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얼굴이 자주 붓는다. 아침에 스케줄을 소화하면 살쪘다는 소리를 듣고 밤에는 살 빠졌다는 소리를 듣는다"며 "붓기를 막기 위해 많은 방법을 시도했지만 소용 없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그는 자신의 노래실력에 대해 "50점이다"고 밝힌 뒤 "나의 본업은 연기자다. 팬들을 위해 노래하기 때문에 점수가 높지 않다"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민호는 스케줄이 바쁜데 어떻게 학업과 병행하느냐는 질문에 "올해는 정말 바쁘다. 영화도 찍고 드라마도 할 계획이다"며 "내년에는 학업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생각이다.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최근 중화권 영화 출연제의를 많이 받았다"며 "진지하게 차기작을 선택할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민호는 자신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작품 속 캐릭터와 친밀감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며 "제가 팬들에 매력적인 남자나 가장 결혼하고 싶은 대상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편 이민호는 지난 21일 열린 홍콩 콘서트에서 관객 1만 2000명을 동원하며 글로벌 스타의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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