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방송(90.7MHz)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오후4~6시, 연출 안병진)의 코너 '가족이야기'가 인기다.
'가고싶은마을'은 70, 80년대 추억의 음악과 인천의 다양한 문화와 정보를 전해주는 인천 특화 프로그램. '가족이야기'는 청취자가 보낸 가족 이야기 사연을 매일 읽어주는 코너로, 인천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 코너는 가정의 소중함을 잃어가는 시대, '가족'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취지로 재미있고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 사연을 소개해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2월 사연왕으로 뽑인 이은주(55. 광주) 씨의 사연에는 인천시민들의 큰 공감이 이어졌다. 사업실패와 이어진 암투병. 이를 이겨내고 견딘 가족의 믿음에 대한 사연이 가족이야기 2월 장원에 뽑히게 됐다. 사연의 주인공 이은주 씨가 사연왕으로 뽑힌 날이 하필 수술일이어서 더욱 의미를 지녔다. 청취자들은 "마치 내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너무 공감된다. 저도 힘든 일 겪고 있는데, 사연 듣고 용기가 난다" 등 공감을 나타냈다.
'가족이야기' 코너는 3월 말까지 매일 사연이 소개되고 청취자와 제작진의 투표로 주장원과 월장원을 뽑는다. 사연이 채택된 청취자와 주장원에게는 백화점상품권과 주유상품권, 우쿨렐레, 라디오 등 상품이 지급된다. 최종 채택된 2쌍의 커플에게는 5월에 떠나는 인천-일본-대만 크루즈 2인 여행권이 상품으로 지급된다.
응모 방식은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 홈페이지 사연 '가족'과 관련된 특별한 사연을 남기면 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