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치, 8년만의 웨딩마치 "이제 실감나요"
가수 리치(33, 이대용)가 8년 만의 웨딩마치와 함께 품절남이 됐다. 리치는 10일 오후 오후 6시 서울 강남 뉴힐탑호텔 더피아체에서 아내 임성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현장에는 두 사람의 가족, 지인들을 비롯해 여러 연예계 스타들도 함께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결혼식 사회는 리치와 절친한 사이로도 알려진 배우 유건이 맡았고 결혼식 축가는 가수 에이블, 리치의 아들, 노을의 전우성, 스페이스A 멤버로 활동했던 김현정 등이 맡았으며 주례는 없이 진행됐다.
이날 리치는 "이제 막 실감이 나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셔서 너무 떨린다. 아들이 축가를 불러줘서 설레고 기대된다. (본식에서) 좋은 시간 보내겠다"며 8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에 대해 "어린 나이에 아이가 생겨서 정신이 없었고 이제서야 결혼을 하게 됐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아내 임성희는 "너무 떨린다. 지금 내 머릿속이 백지 상태다. 이 시간이 안 올 줄 알았다"라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발리로 4박 6일 동안 신혼여행을 갔다 올 예정이다.
리치는 지난 1998년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 팀 해체를 겪고 지난 2001년 리치라는 예명과 함께 솔로 가수로 활동을 재개했다. 리치는 '사랑해 이 말 밖엔'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5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26살에 결혼했고 4살 아들이 있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 블랙핑크, 강렬했던 첫 단독콘서트..블링크 '열광'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10일 오후 6시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BLACKPINK 2018 TOUR [IN YOUR AREA] SEOUL X BC CARD'를 열었다.
이날 블랙핑크 멤버들은 "2018 블랙핑크 투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블링크 여러분 많이 기대하셨나요? 우리 끝까지 즐겨요"라며 "데뷔 2년 만에 이렇게 서울 콘서트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다 같이 즐길 준비 돼셨나요? 원 없이 신 나게 놀다 가요"라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1만 명의 팬들은 블랙핑크의 다양한 무대에 연이어 열광했다.
블랙핑크는 올해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뚜두뚜두'로 오프닝 무대를 채운 이후 '포에버 영', 'STAY' 리믹스 버전, 'SURE THING', '휘파람' 무대를 연이어 선사했다. 총 4개 파트로 나뉘어 콘서트를 구성한 블랙핑크는 오프닝에 이어 지수, 리사, 로제, 제니 순으로 각 솔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제니는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자신의 솔로 곡 'SOLO' 무대도 선사했다. 이후 블랙핑크는 두아 리파와 함께 완성한 '키스 앤 메이크 업에 이어 '소 핫' 커버 무대, '릴리' 레게 버전, '씨 유 레이터', 불장난', '16 SHOTS', '붐바야', '마지막처럼' 무대를 선사했고 앙코르 무대로 '휘파람' 리믹스, 뚜두뚜두', 'STAY'로 무대를 마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YG 선배이기도 한 빅뱅 멤버 승리가 무대에 함께 서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오는 11일 공연에서는 자이언티가 역시 게스트로 참여한다.
블랙핑크의 이번 콘서트는 블랙핑크의 공식 팬클럽 '블링크'(BLINK) 1기가 창단된 이후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뜻 깊은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11일에도 콘서트 열기를 이어간다. 블랙핑크는 국내 단독 콘서트 이후 내년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방콕, 1월 20일 자카르타, 1월 26일 홍콩, 2월 2일 마닐라, 2월 15일 싱가포르, 2월 23일 쿠알라룸푸르, 3월 3일 타이베이 등 총 7개 도시 8회에 걸친 월드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 김용국, 1일 2오해..#나현 열애설 #애완묘 유기 NO
가수 김용국이(22)이 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23)과 열애설에 휩싸임과 동시에 반려묘 유기 의혹도 받았다. 그러나 모두 해명입장이 전해지며 와전된 이야기로 정리됐다.
10일 김용국과 나현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최근 공개된 김용국과 나현으로 보이는 남녀가 다정하게 한 카페에 있는 모습의 사진이 이날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른 것.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동일한 티셔츠와 휴대폰케이스를 착용한 점으로 커플 아이템 착용을 했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럽스타그램 의혹도 제기했다.
이날 나현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뉴스에 "나현과 김용국은 가끔 식사와 게임을 같이하는 친구 사이일 뿐 연인 관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김용국을 저격한 지적이 또 하나 있었다. 그가 기르던 애완 고양이가 최근 보이지 않자 애완묘를 유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용국 소속사 춘 엔터테인먼트는 "김용국의 고양이 르시는 본사 사무실에서 보호하고 있다"며 "김용국은 6월경 카구를 입양했고, 톨비 르시와 함께 숙소에 합사 했다. 그러나 르시가 카구와 함께 지내는 것에 대해 적응을 하지 못했고 다른 반려묘들에게도 상처를 입히는 일이 발생했다. 깊은 고민 끝에 김용국은 르시를 입양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용국은 지난 9월 25일 르시가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곧바로 소속사에게 알렸고 본사는 소식을 듣고 르시를 데려와 보호 중에 있다"고 전했다.

▶ '쇼미777' 종영..나플라 우승
엠넷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이하 '쇼미더머니777')이 래퍼 나플라의 최종 우승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쇼미더머니777'은 압도적인 화제로 10주 연속 타깃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7번째 시즌을 맞이한 '쇼미더머니777'은 실력파 래퍼들을 이번에도 대거 발굴,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갔고, '쇼미더머니777'은 10주 연속 타깃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하 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
지난 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쇼미더머니777'에서는 톱3에 오른 나플라, 루피, 키드밀리의 결승 무대가 공개됐다. 첫 번째 라운드인 래퍼 단독 공연에서 팀 코드 쿤스트&팔로알토의 키드밀리는 자신의 포부를 화려한 랩에 담은 트랩비트의 곡 ‘Boss Thang’을 공개했다. 이후 팀 코드 쿤스트&팔로알토의 루피는 사랑을 잃어 감정이 사라져버린 상태를 로봇에 비유한 곡 ‘Robot Love’로 무대에 올랐다. 팀 기리보이&스윙스의 나플라는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곡 ‘버클’을 선보였다.
2라운드에서는 래퍼와 프로듀서의 합동 공연이 펼쳐졌다. 키드밀리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꿈을 생각해보는 내용을 담은 곡 ‘Goals’를 선보였다. 루피는 긴 여정의 끝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곡 ‘V’를 노래했다. 나플라는 뛰어난 랩 실력이 돋보이는 곡 ‘픽업맨’으로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최종 투표 결과 우승은 팀 기리보이&스윙스의 나플라가 차지했다. 나플라는 "하늘에서 보고 있을 친구 알렉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그리고 기리보이, 스윙스 프로듀서가 너무 고생 많이 하셨다. 곡을 정말 많이 만들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엄마, 더 멋질 때 빛날 때 다시 그때는 초대할 테니까 그때는 꼭 봅시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사랑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최종 2위에는 루피, 3위에는 키드밀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 서경덕 교수 "BTS '엠스테' 불발..日정부 다급한 듯"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의 연이은 일본 공연 취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일본 방송 출연 불발 이슈와 관련,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경덕 교수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몇 년 전에 입은 광복절 티셔츠를 두고 연일 일본에서 난리라고 한다. 일단 일본이 방탄소년단의 방송 출연을 막고, 극우 매체에서 이런 상황을 보도하는 것은 그야말로 최악의 자충수를 두고 있다고 본다"라며 "CNN, BBC 등 세계적인 언론에 이번 상황이 다 보도되면서, 오히려 전 세계의 젊은 팬들에게 '일본은 전범국'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으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최근 제주 관함식 때 전범기(욱일기)를 못 달게 해 제주에 들어오지 못했다. 특히 근래 한국 대법원에서의 강제 징용 배상판결이 났다. 그야말로 구석에 몰리다 보니 일본 언론들이 생트집만 잡고 있다"며 "방탄소년단의 말 한마디가 전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데다가 특히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영향력에 큰 두려움을 느꼈기에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요즘 일본 정부와 언론은 그야말로 매우 다급해 보인다. 왜냐하면 늘 감추려고만 했던 역사적 진실이 하나하나 드러나기 시작하니까. 이번 방탄소년단을 대하는 일본을 보며 '많이 쫄았구나'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탄소년단 지민이 입은 '광복절 티셔츠'(또는 원폭 티셔츠)가 일본 현지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일본 TV아사히 음악 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 제작진은 지난 8일 방탄소년단의 9일 출연 무산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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