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정아가 남편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
지난 23일 정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리원 생활은 다들 그러더군요. 지나고 나니 천국이었다고. 맞아요. 달달이가 이제는 놀아달라고 짜증도 내고 모유도 많이 먹고 그럴 때면 조리원 선생님들이 잘 케어해주시고 맛난 밥에 예쁜 방에
빨래도 다 해주시고 넘 편해요"라고 글을 작성했다.
이어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남편을 볼 수 없는 게 힘드네요. 수술하면서 병원에 함께 있었지만, 코로나로 가게에 일이 터져 외출을 했고 재입장은 불가"라며 "조리원 입소만 보고 달달이랑 사진 한 방 찍고 3주째 접어들지만 못 보고 있는데.... 보고 싶다는 말에 멀리서라도 보라고 병원 앞까지 와준 남편. 7층에 있어 내려다보니 아주 작게 보이지만 위안이 되네요. 로미오와 줄리엣 늙은 버전인가요?"라고 전했다.
또 "여보. 자기 맞지? 고마워. 더 보고 싶다. 그리움♡"이라며 "결혼하고 이렇게 떨어져 있어 보긴 처음. 나도 몰랐는데 남편을 엄청 의지하고 있었구나... 남편이 있어서 든든했었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아기도 보고 싶을 텐데 못 보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거리 두기를 하지만, 이런 상황이 이 힘든 시국이 빨리 사라지길 기도해봅니다. 조리원에만 있으니 현실 감각도 떨어지고 불안한 마음도 들고 ... 더 보고 싶네요"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흥달달부부. 하남조리원. 종로에서 하남까지 언제든 온다는 이 남자.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이 마음 변치 말기를"이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 3일 태명 '달달이'를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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