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 배우 진태현이 박시은을 위해 빨리 회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진태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벽에 러닝을 했다. 달리면서 숨차오르는 고통이 내가 겪은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겨내기 위해 새벽마다 달리는 중이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러닝을 가장 사랑하는 이유가 한강에서 만나면 서로 짧게 손이나 눈 인사를 하는 서로간의 배려"라며 "며칠동안 앞만 보며 달렸다. 오늘은 용기내어 늘 그래왔듯 인사를 했다. 건너편 오시는 분도 손 인사를 해줬다. 나에겐 아주 큰 위로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간은 똑같이 흘러가는 중이다. 어떤 걸 가지고 통과하느냐 인데 난 지금 수많은 감정을 숨기고 회복이라는 옷을 입고 달리는 중이다. 곧 회복 될거라 믿는다. 대신 어느정도 나에게 시간을 줘야겠다. 아내를 위해서 내가 좀 더 빠르게 고강도 심박으로 달려 정상으로 회복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출산 20일 전 유산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진태현은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며 "저희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시간 정말 소중하게 간직하고, 늘 그랬듯이 잘 이겨내겠다.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 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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