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남정이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 아이돌이 된 딸들의 활약에 힘입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가수 박남정과 둘째 딸 박시우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박남정은 박시우가 대학 5곳에 합격했다며 둘째 딸의 합격 통지서까지 공개했다. 박시우는 "최종적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시우는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실기랑 병행해 (내신을) 준비했다. 성적은 1.5등급 정도"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남정은 "(둘째가) 고등학교도 수석으로 입학했다"고 자랑을 쏟아냈다.
박시우는 학업에 집중했던 이유로 언니 박시은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먼저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던 언니에게 부모님의 관심과 걱정이 쏠렸던 것이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박남정은 앞서 첫째 딸 박시은의 활약으로도 주목받았다. 박시은은 2014년 드라마 '오만과 편견', '육룡이 나르샤', '서른이지만 열입곱입니다', '쌍갑포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2020년 11월에 걸 그룹 스테이씨 멤버로 데뷔했다. 스테이씨는 지난달 네 번째 싱글 앨범 'Teddy Bear'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남정은 1980년대 'ㄱㄴ춤'으로 가요계를 평정했던 가수다. 그는 지난 1999년 8살 연하인 모델 출신 허은주 씨와 결혼했다.
이후 박남정은 딸 박시은, 박시우와 2009년 방송된 2009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했다. 당시 박남정의 딸들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박남정의 끼를 물려받고 자라난 딸들이 활약을 펼치며 아버지를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 두 딸을 둔 박남정은 자식농사에 성공한 대표 연예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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