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f(x) 출신 엠버가 래퍼 빈지노의 아내이자 모델인 스테파니 미초바와 인연을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스테파니 미초바'에는 'kpop 스타 엠버와 미초바 집에 얹혀살게(?) 된 사연 (결혼 계획, 친언니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미초바는 그룹 f(x) 출신 엠버와 만나 삼겹살집으로 향했다. 그는 엠버와 인연에 대해 "LA에서 엠버 친언니랑 살았다. 2014년에 처음 봤으니까 11년 됐다"고 밝혔다.
엠버는 "어느 순간부터 친언니가 저한테 전화해서 새로운 룸메이트 생겼다고 했는데 그게 스테파니 미초바였다. 그래서 한국 올 때마다 같이 만나서 놀러 갔고, 당연히 LA 갈 때도 스테파니가 있었다. 어느새 언니보다 제가 더 친해졌다. 작업도 같이 많이 했고, 서로 쉬는 날 어시스턴트 역할도 많이 해줬다. 자연스럽게 이렇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엠버는 근황에 대해 "저는 미국에서 중국에서 활동 중이고, 가끔 놀러 한국 와서 스테파니 집에 숨어있다"면서 "새로운 앨범 준비 중이고, 여기저기 공연하고 있다. 이번에는 천천히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초바는 엠버의 첫인상에 대해 "너무 멋있는 가수의 모습도 있지만, 실제 만나면 까불거린다. 너무 착하고, 사랑스럽고, 진짜 좋은 사람"이라고 했고, 엠버는 "스테파니 첫인상은 딱 모델이었다. 눈빛도 강하고, 만났을 때는 조금 무서웠다. 근데 그 안에 여리고, 따뜻한 마음이 있다. 친해질수록 스테파니가 저를 끌고 나간다. 밖에 나가는 거 좋아하는데 어디 갈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엠버는 미초바의 집에 머물렀다며 "쓰레기도 버리고 루빈의 젖병도 닦았다. 집에서는 독립적이고, 알아서 한다. 저는 그냥 스테파니랑 가족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멋있는 이모 되는 건 자신 있는데 부모는 자신 없다. 결혼은 지금 좋은 사람이 있어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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