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사업가 김소영이 최근 6년여 동안 운영한 서점 폐업 소식을 알린 가운데, "2호점 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김소영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서점 2호점 내실 생각 없냐"라는 질문에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애정을 여전하지만, 당분간 신규 매장을 낼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자영업 시장이 많이 안 좋다. 매장을 늘리기에 적절한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며 "앞으로 당인리 알뜰살뜰 아기자기하게 정성껏 잘 운영해 보겠다"고 전했다.
김소영은 번아웃에 대한 질문에는 "저는 지난주에 확실히 느꼈는데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몸이 못 따라주면 우울증을 느끼는 것 같다. 늘 100%로 달리고 싶다. 24시간"이라고 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직장인일 때는 하기 싫고, 쉬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니까 몸이 안 따라줄 때 외에는 그런 생각 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은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2017년 퇴사 후 퇴직금으로 차린 서점을 시작으로 라이브 커머스, 건강기능 식품, 스킨케어 브랜드 등 총 4개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그는 2017년 MBC 동료 아나운서였던 오상진과 결혼,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서점은 지난 24일부로 영업을 종료했다. 김소영은 매장을 정리 중인 일상을 공유하며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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