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동윤이 편의점 강도를 검거한 당시를 회상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의 '단순노동' 코너에는 '어금니 꽉 깨물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엄태구와 장동윤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동윤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다며 "백화점에 보안요원 아르바이트도 했다. 무전을 받고 차를 빼라고 했는데 실제 조폭이었던 것 같다. 창문을 내리고 쌍욕을 해서 한발 물러섰던 기억이 있다. 조폭을 많이 상대하면서 깡다구가 좀 길러진 것 같다"고 밝혔다.
엄태구는 장동윤의 데뷔를 언급했고, 장동윤은 "제가 SBS 뉴스로 데뷔했다. 당시 새벽까지 친구랑 맥주를 마셨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시험에 떨어진 것 때문에 속상해서 로또를 사러 갔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친구) 한 명은 칼을 보자마자 도망 가고, 한 명은 얼음이 됐다. 저는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뒤로 빠지면서 경찰에 전화했다. 나가는 걸 또 쫓아갔다"고 말했다.
장동윤은 엄태구에게 "선배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 것 같냐"고 물었고, 엄태구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멋있게 제압했을 것 같다"고 농담했다. 이에 장동윤은 "제 손으로 제압했어야 했는데제가 그때 복싱을 못 배워서 제압을 못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최근에 배우라는 직업이 제가 막 노력을 한 게 아니라 거저 주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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