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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리틀 강동원', 김혜윤과 데뷔작 찍고 '군대' 갔다.."지승준, 4월 현역 입대"

[단독] '슛돌이 리틀 강동원', 김혜윤과 데뷔작 찍고 '군대' 갔다.."지승준, 4월 현역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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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준 /사진=MBC '라디오스타', 지승주 모친 SNS 캡처
지승준 /사진=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

'날아라 슛돌이' 출신 신인 연기자 지승준(26)이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지승준은 지난 4월 조용히 현역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1999년 5월생인 그는 세는 나이로 올해 27세다.


소속사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 송대희 대표는 스타뉴스에 "지승준이 오는 2026년 10월 전역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용히 입대한 이유에 대해선 "지승준 본인 의지이기도 하고, 별다른 활동이 없었기도 해서 알리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송 대표에 따르면 지승준은 내년 편성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촬영을 모두 마치고 입대했다. 송 대표는 "전역 후엔 활발히 연기 활동을 펼칠 것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승준 모친이자 온라인 쇼핑몰 CEO 윤효정 씨는 최근 SNS에 '군인' 아들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왔다가 금세 다시 갔다. 그래도 요새 군대에서 별거 다 하더라. 밥도 맛있대고. 필요한 시간인데 잘 보내고 있는 것 같다. 필승! 군인 아저씨, 알고 보니 군인 아가들"이라며 늠름하게 군복을 소화한 지승준의 사진을 올렸다.

지승준 /사진=지승주 모친 SNS 캡처

지승준은 2006년 KBS 2TV '날아라 슛돌이' 1기 출신으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는 배우 강동원을 닮은 훈남 미모로 '리틀 강동원'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12년 초등학교 졸업 직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 학창 시절을 보내고, 현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지승준은 연기에 뜻을 품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2023년 5월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에 몸담게 됐다. 이곳엔 배우 로몬도 소속돼 있다.


전속계약 체결 후 지난해 11월 지승준은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출연 소식을 전하며 연기자로 정식 데뷔를 알렸다. 이는 '대세' 김혜윤과 로몬이 뭉친 기대작으로, 인간이 되길 거부하는 괴짜 구미호 은호(김혜윤 분)와 그에게 소원을 뜯긴 축구스타 강시열(로몬 분)의 지극히 인간적인 '혐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지승준은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를 원 없이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배정배 역할을 맡았다. 화목한 부모님 밑에서 근심 없이 자라 구김살도, 결핍도 하나 없는 그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 기여하는 팀의 핵심 자원이다.


지승준은 아쉽게도 '군인' 신분이 되어 데뷔작을 선보이게 됐으나, 김혜윤과 로몬 등 청춘 스타들과의 역대급 만남으로 '군백기'(군대+공백기)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한편 지승준은 배우 류승수의 처조카이다. 지승준 이모인 윤혜원 씨가 류승수의 아내로, 이들 부부는 2021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류승수는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 지승준을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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