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박윤호의 생애 첫 시상식이었던 '10주년 AAA 2025' 무대 뒤에는 든든한 지원군, 가족들이 있었다. 부모님과 동생은 아들의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 수상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직접 가오슝 현장을 찾았다.
특히 박윤호의 부모님은 아들의 시상식 참석 소식을 듣고 직접 티켓팅에 뛰어들었다. 박윤호는 "어머니가 주변 지인들에게 티켓팅 방법도 물어보신 거 같다. 아버지, 어머니, 동생이 직접 티켓팅을 했다고 하더라"며 "나는 이 사실을 좀 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비록 일정상 현장에서 가족들과 긴 시간을 함께 보내지는 못했지만, 박윤호에게는 그 어떤 응원보다 큰 힘이 됐다고.
또한 박윤호는 "사실 시상식 전에는 '가족들이 와도 고생을 하는 건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데 가족들이 너무 재밌어했다"며 "또 가족 여행 가지 않은 지 오래됐다. 비록 이번엔 나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가족들이 재밌는 시간을 보냈을 거라고 생각하니 내가 그 기회를 만들어준 거 같아 내심 좀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님의 열정적인 티켓팅을 떠올리며 "나도 살면서 그렇게 열심히 티켓팅을 해본 적이 없는데 가족들이 정말 진심으로 해줬더라. 이렇게까지 와줬는데 현장에서 많이 보지 못해 미안하면서 아쉬웠지만 집에서 많이 보니까 괜찮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장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박윤호의 시선은 객석에 있을 가족을 향해 있었다. 그는 "객석에 앉아서 '분명히 여기 어딘가에 엄마 아빠가 있을 텐데' 하고 이렇게 둘러봤는데 도저히 못 찾겠더라. 그래서 나중에 엄마가 보내준 사진을 보며 자리를 추측해 보기도 했다"며 "그 많은 사람 속에서 부모님이 나만 보셨을 생각을 하니까 뿌듯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터뷰③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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