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끌어 온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유튜브 구독자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충주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76만명이다.
지난 13일 해당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97만 5000명으로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충주맨의 사직 소식이 전해졌고, 이후 4일 만에 무려 구독자 30만명이 구독을 취소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끌어온 충주맨은 재치 있는 영상과 개그 코드로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그의 사직 소식이 전해졌다. 충주맨은 충주시 유튜브를 통해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부족한 제가 운 좋게도 작은 성공을 거뒀던 건 구독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었던 것 같다. 응원해 주신 충주시민 여러분과 항상 배려해 주신 충주시청 동료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했던 7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사직 소식에, 그의 퇴사 이유를 두고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충주맨은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충주맨은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니다. 그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 공직자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여러 보도와 추측으로 인해 충주시 동료들이 공격당하고, 이를 넘어 전체 공직자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에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무분별한 비판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하지만 이런 그의 해명과 당부에도 유튜브 채널 구독자 이탈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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