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인플루언서 사기 사건' 당사자가 '양필라'로 이름을 알린 필라테스 강사 겸 방송인 양정원(37)으로 밝혀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근 유명 인플루언서 A 씨가 지난 2024년 7월 자신이 모델인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주들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점주들은 본사가 가맹점에 직접 교육한 강사진을 파견하지 않고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모집한 강사를 배정했다고 주장했다. 또 필라테스 기구를 시중 가격보다 비싸게 구매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고소장을 접수한 강남서 수사1과는 같은 해 12월 A 씨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수사2과도 A 씨를 상대로 한 점주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피고소인의 소재 불명으로 지난해 10월 수사 중지했다. 경찰은 최근 해당 피고소인의 소재를 파악한 후 수사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서울남부지검이 수사한 '코스닥 주가 조작 사건' 피의자 이 모씨 의 아내다. 이 씨는 재력가로 알려졌다. 특히 이 씨는 강남서 수사팀장과 경찰청 경정에게 아내 A 씨 사건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런데 28일, 이 A 씨가 한때 예능계에서 '양필라' '필라여신'으로 주목받은 양정원으로 지목된 것이다. 양정원은 28일 스타뉴스에 "현재 필라테스 가맹사업주와 가맹점주 간 분쟁에 끼인 상태"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단지 저는 해당 필라테스와 '모델' 계약을 했을 뿐, 필라테스 가맹사업 운영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은 양정원의 남편 이 씨가 당시 강남서 수사1과 팀장이었던 A경감과 경찰청 소속 B경정에게 수사 무마를 청탁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 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B경정을 통해 A경감을 만나 룸살롱 접대를 하며 금품을 건넸으며, A경감은 다른 팀이 맡고 있던 관련 수사 정보를 이 씨에게 유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정원은 "제 남편과 관련된 일은 제가 거의 알지 못하는 일이라 자세한 설명을 드리기 어렵다"라며 "아마도 남편은 앞으로 남은 수사나 재판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잘 대응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양정원은 2023년 5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그해 12월 득남했다.
양정원은 선화예고 발레를 전공한 뒤 한성대 무용학과를 거쳐, 연세대에서 스포츠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8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특히 양정원은 2016년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에서 필라테스를선보이며 '양필라'로 떠올랐다. 여신 미모 건강미 넘치는 매력으로 큰 사랑을받으며 '출발 드림팀', '정글의 법칙' 등 다수 예능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2022년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언니 양한나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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