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현 셰프가 안성재 셰프의 '와인 바꿔치기' 사과문 게재에 '좋아요' 표시를 남겼다.
김시현은 지난 7일 안성재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하 '모수') 계정에 올린 사과문에 대해 '좋아요'를 눌렀다. 8일 김시현이 남긴 '좋아요' 흔적을 여전히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일 안성재는 해당 계정에 '와인 바꿔치기 논란'과 관련 "최근 저의 업장인 모수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을 드린 점을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 특히, 이번 일로 인해 저에게 큰 실망을 느끼셨을 해당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이어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고 사과했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실수 발생부터 대처까지 모든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라며 "해당 사안은 일부만 보고됐고, 자신은 이틀 뒤에야 인지했다"며 관리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소믈리에에 대해서는 회사 규정에 따라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하였고, 앞으로 고객님의 와인을 담당하는 소믈리에 포지션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김시현은 안성재와 10년 이상 알고 지내온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시현과 안성재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2'에 각각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김시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기맹수'란 별명을 얻었다.
지난달 네티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지인들과 함께 모수를 방문했으며, 와인 페어링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일행이 주문한 요리와 함께 서빙돼야 할 와인은 2000년 빈티지였지만, 실제로는 가격이 10만 원 정도 차이 나는 2005년 제품이 제공됐다. A씨는 사실 확인을 요청하자 소믈리에가 뒤늦게 인정하고 "2000년 빈티지 바틀이 1층에 내려가 있었다. 그럼 2000년 빈티지도 맛보게 해드리겠다"고 대응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모수 측은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님께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리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지난 3일 주류 전문 유튜버 와인킹이 모수에서 "와인 사기가 일어난 것"이라며 전문 지식을 나열하며 맹비판하자 안성재는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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