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고은이 불치병 강아지를 품어 사랑으로 행복을 전했다. 김고은은 입양 4년만에 강아지를 무지게 다리 건너로 보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응원 받고 있다.
김고은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해 월아"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월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기견이었던 반려견과 보호소에서 처음 만난 순간을 비롯해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도 함께 했던 사랑이 담겨있다.
김고은은 눈감은 월이의 마지막 사진 위로 "거기선 아프지 말아라"라고 당부했다.

김고은과 월이의 인연은 특별하다. 김고은은 지난 2022년 6월 월이를 입양했다. 월이의 입양 소식은 당시 유기견 보호소 개인 봉사자의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봉사자는 한 보호소에 있던 월이(당시 이름 구미)의 입양 소식을 전하며 월이의 입양자가 배우 김고은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당시 봉사자에 따르면 인적 드문 곳에 유기 됐던 6개월 추정의 강아지 월이의 입양을 위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던 중, 아이가 제대로 걷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됐다.

당시 월이는 고개가 왼쪽으로 기울어진 채 중심을 잘 잡지 못했다. 뇌에 선천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수의사의 소견이 있었고 입양자인 김고은 월이를 직접 보고는 치료해 주고 싶다며 강아지를 입양 했다. 월이는 자신의 몸을 잘 통제하지 못해 벽에 박고 넘어져서 뇌진탕에 걸리기도 하고, 알수 없는 구토와 설사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고. 그러던 중 상태가 좋아져서 중성화 수술을 위해 MRI를 찍던 중, '기뇌증 뇌탈출증'이라는 병명의 불치병 판정을 받았다. 수술하기도 위험한 병이고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기에, 월이는 4살 평생 병을 안고 살았다.

월이는 불치병에도 불구, 김고은의 사랑만 받으며 컸다. 김고은은 봉사자의 글에 "잘 키울게요"라고 마음을 전했고 그 후로 월이를 꼭 끌어안은 사진을 게재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천만 반려인의 시대다. 사랑으로만 키워도 아까운 강아지들이 늙고 병들었다고, 혹은 짖거나 똥을 싼다고 버리는 사람도 많다. 엄연한 가족으로 사랑받는 강아지도 있지만 학대 받고, 이용 당하는 강아지들도 많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아픈 강아지를 보고 치료해 주고 싶다는 마음에 입양한 김고은. 그렇게 4년간 사랑으로 강아지를 키우며 마지막까지 지켜준 김고은의 따뜻한 마음이 남다르다. 월이가 무지개 다리 건너서 행복하기를. 월이를 행복하게 키우다가 보낸 김고은씨도 허전함을 따뜻함으로 채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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