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카이가 서울대 성악과 수석 졸업 등 완벽한 '엄친아 이미지' 뒤에 숨겨진 '반전 인생사'를 고백한다.
카이는 27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1회에서 "성악을 할 때는 100kg이 넘었다. 성악을 하면 많이 먹고 풍채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라며 "목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삼겹살 기름까지 먹었다"라고 전해 충격을 선사한다. 이어 "목의 먼지를 기름이 내려준다는 성악계 속설이 있어 저희끼리 서로 먹겠다고 가위바위보해서 이긴 사람이 먹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카이는 자신에게 드리워진 엄친아, 귀공자 이미지를 깨기 위해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소위 벌크업을 해서 짐승남 몸을 만들었다는 것. 이후 카이는 유명한 남성 잡지 맨즈 헬스에 먼저 연락해 표지 모델에 도전했다는 사연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카이는 가세가 급격하게 기울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예술고등학교 재학 당시의 이야기로 먹먹함을 전한다. 카이는 "집안의 가세가 기우는 게 제 눈에도 보였다. 그런데도 철없이 성악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라고 고백한다. 어머니가 '하려면 제대로 해야 된다'라며 어려운 집안 사정에도 서울예술고등학교 진학을 지원해 주셨다면서 급식비를 아끼기 위해 남은 급식을 먹었던 사연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카이는 "가장 처음 상대적인 박탈감이나 결핍을 느꼈던 순간"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일으킨다.
박근형은 과거 '꽃보다 할배' 촬영 당시 매일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각별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던 상황에 대해 "아내가 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뒤 건강이 걱정돼 전화를 했고 나도 모르게 버릇이 됐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박근형은 아내가 집안 반대에 먼저 살림을 차렸다면서 아내와의 56년간 러브스토리를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또한 아들에 이어 손자에 이르기까지 '3대 배우 집안'이라는 박근형은 아들의 연기 도전은 반대했지만, 손주의 연기는 반대하지 않았던 사연을 전해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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