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이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수영은 최근 오랜 연인이었던 배우 정경호와 결별 소식을 전했다. 양측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연인 사이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최수영의 행보는 쉼이 없다. 그는 현재 연극 '베니스의 상인'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 희극의 정수이자 치열한 법정극이다. 작품은 계약과 법, 돈이 지배하는 도시 '베니스'와 사랑과 선택, 낭만이 존재하는 공간 '벨몬트'라는 서로 다른 질서의 두 세계를 축으로 전개된다. 사랑과 우정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한 건의 계약을 통해 점차 법과 자비의 문제로 확장되며, 결국 '정의는 누구의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최수영은 지혜와 재치로 법정의 흐름을 뒤바꾸는 '포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13일 자신의 SNS에 "첫공 주간 끝"이라며 "공연을 올릴 때마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너무 아깝다. 포셔의 대사를 빌려 표현하자면 '시간에 추를 달아 그 걸음을 느리게 하고 싶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한 달 남짓 남은 공연, 일분일초 쪼개어서 행복하게 즐겨보려고 한다. 무대에서 뵙겠다'고 전했다.

또한 최수영은 오는 8월 영화 '오케이 마담2'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수영은 초호화 크루즈를 공포에 떨게 만든 범죄 조직의 수장이자 매혹적인 빌런 '안야' 역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최수영은 "여성 빌런 역할이 많으면서도 많지 않다. 처음 제안받았을 때 너무 행복했고, 뻔하지 않게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 의상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안야'의 아이 같은 모습을 살리고 싶었다. 마냥 무섭고, 소름 돋는 빌런도 좋지만, 카리스마와 유머를 동시에 지닌 여성 빌런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공개 열애 14년의 마침표를 찍은 뒤에도 최수영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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