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효진이 45세에 둘째를 자연 임신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콘텐츠 '신여성'에는 '주님 오늘만 봐주세요 30년치 존잼썰 액기스 다 모았다! (목사 사모님, 45세 노산 비하인드, 알몸 태보 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실은 "둘째가 생겼다고 했을 때 너희 부부가 다 놀랐겠다"고 물었다.
이에 김효진은 "첫째 임신 소식을 알았을 때는 완전 축제 분위기였다. 기다리다가 생명이 생긴 거니까"라며 "그런데 둘째는 달랐다. 그때 제가 45세였고 둘째를 아예 계획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40대 초반까지만 해도 자연스럽게 찾아오면 낳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42세 정도 되면서 마음을 아예 접었다. 매달 해야 하는 행사도 안 하니까 조기 폐경이 왔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효진은 "임신테스트기를 해볼 생각도 못 했다. 욕실 청소를 하다가 유통기한이 지난 임신테스트기 하나가 있더라. 버리느니 한 번 해보고 버리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희끄무레하게 두 줄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이후 약국에 가서 새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했는데 선명하게 두 줄이 보이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선민이 "기분이 어떠셨냐"고 묻자 김효진은 "사실을 알고 난 다음에는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딸은 단 한 번도 동생을 낳아달라고 한 적이 없었다. '엄마, 나는 엄마 아빠 사랑받는 게 너무 좋으니까 동생 안 낳아줘도 돼. 혼자만 사랑받고 자랄 거야'라고 늘 말했다"고 전했다.
김효진은 "대신 '엄마, 강아지 키우자'고 했었다"며 "그런데 둘째가 생기니까 '언제 내가 그랬냐. 나 동생 싫어. 내가 언제 사람 낳아달라고 했냐. 이럴 거면 개나 낳아줘. 개 키울 거야'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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