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허남준(33)이 '열일' 욕심을 내비쳤다.
20일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 코리아는 8월호 커버를 장식한 허남준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허남준은 지난달 막을 내린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로 '대세'로 떠올랐다. 이에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한 '멋진 신세계'의 주연으로서 들뜨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하지만 허남준은 "생각보다 많이 들뜨지 않았다"라며 "예전부터 친했던 몇 안 되는 친구, 가족들과 맛있는 걸 먹는 게 제 행복의 끝이라 들뜰 만한 게 없다. 오히려 책임감이 더 커졌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그는 "지금 잠깐 주목받더라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즐길 수 있을 때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허남준은 "소속사 대표님께도 제 컨디션 생각하지 말고 잡을 수 있는 일은 다 잡아달라고 말씀드렸다"라고 뜨거운 열의를 내비쳤다.
허남준은 배우가 되기 전 3개월간 하루도 쉬지 않고 일용직 노동을 했던 일화를 언급하기도. 그는 "그 일을 하는 게 너무 행복했다. 힘을 많이 쓰면 그만큼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신선한 충격이었다"라며 "같이 일하던 형이랑 친해져서 매일 일터에 나가는 게 그렇게 재미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허남준은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등에서 단역과 조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뒤 드라마 '유어 아너', '지금 거신 전화는', 그리고 '백번의 추억', '멋진 신세계'로 이어지는 상승세를 그려왔다. 조연 시절에 대해 허남준은 "그때가 오히려 더 중요했다. 주연 배우님들의 흐름을 망치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면 나까지 조금 보이게 연기할 수 있을지를 엄청 고민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낙원의 밤'의 짧은 등장에서도 보는 사람들에게 임팩트를 주고 싶어 무게 중심을 앞꿈치에 실으며 껄렁껄렁하게 걸었다"라고 밝혔다. 캐릭터 접근법에 대해서는 "'유어 아너'의 빌런은 오히려 센 척을 안 하려고 했다. 진짜 강하고 여유로운 사람은 센 척을 절대 안 하기 때문"이라며 "반대로 '멋진 신세계'의 차세계는 감정의 갑옷처럼 일부러 센 척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게 이 친구의 매력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허남준은 차기작으로 tvN 새 드라마 '고래별' 촬영에 한창이다. 극 중 맡은 송해수 역할에 대해 "지금까지 맡은 인물 중 가장 무겁고 묵직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허남준은 "본질에 집중하자. 나는 배우니까 연기를 열심히 하자"라며 "그래야 해 뜨는 날 경거망동하지 않고, 비 오는 날 나를 지킬 수 있다"라고 되새겼다.
한편 허남준은 작년 5월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에 이어 아이유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로 했으나 공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애초 오는 9월 발매 예정이었던 가운데, 아이유가 20일 직접 이관개방증 악화로 인해 정규 6집 컴백을 전면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유는 9월 고양종합운동장 콘서트 개최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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