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컴 부부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 부부가 2022년 첫 결혼식 날짜를 더 이상 결혼기념일로 기념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4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성대하게 치른 첫 결혼식 날짜 대신, 지난해 진행한 혼인 서약 갱신일을 새로운 기념일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7일 두 사람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첫 결혼식이 좋지 않은 기억을 남겼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데일리메일에 "브루클린과 니콜라는 2022년 4월 첫 결혼식을 좋은 기억으로 떠올리지 않는다"며 "당시 니콜라는 결국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 모두 그 일을 다시 떠올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25년 8월 2일 혼인 서약을 갱신했다. 당시 한 측근은 피플에 "이번 행사는 두 사람이 수년간 함께 쌓아온 사랑과 헌신을 기념하고, 평생 간직할 추억을 만들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최근 서약 갱신 1주년을 맞아 각자의 SNS에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브루클린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당신은 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내 삶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당신을 내 아내라고 부를 수 있어 정말 행운이다. 언제나 당신을 지켜주겠다"고 전했다.
니콜라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27세 브루클린을 "내 사랑"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게시물에 "당신은 내 삶을 정말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며 "내가 꿈꿀 수 있는 가장 멋진 남편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적었다.

브루클린과 니콜라가 첫 결혼식 날짜를 더 이상 결혼기념일로 기념하지 않기로 한 것은, 브루클린과 그의 부모인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 부부 사이의 공개적인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브루클린은 이 갈등의 배경이 자신과 니콜라의 결혼식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해왔다.
브루클린과 가족 사이의 불화설은 지난 1월 그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충격적인 내용의 게시물을 연달아 올리면서 더욱 커졌다. 그는 당시 자기 부모가 니콜라와의 결혼 생활을 방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어머니 빅토리아 베컴에 대해서는 자신의 결혼식에서 니콜라와 함께하기로 했던 첫 춤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브루클린은 당시 빅토리아가 자신과 "부적절하게 춤을 췄다"고도 말했다.
브루클린은 당시 "가족과 화해하고 싶지 않다"며 "나는 누군가에게 통제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나 자신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절연'을 선언했다.
한편 데이비드와 빅토리아 베컴 부부는 1999년 결혼해 브루클린 외에도 아들 로미오와 크루즈, 딸 하퍼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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