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이 사망 16주기를 맞았다.
앙드레 김은 지난 2010년 8월 12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대장암 합병증인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당시 고인은 대장암과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 왔으나 갑자기 증세가 악화됐다. 산소호흡기를 착용했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앙드레김은 1962년 의상실을 열고 첫 패션쇼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남성 1호 디자이너'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한국인 최초로 파리에서 패션쇼를 열며 주목받았다.
최근 앙드레김 아뜰리에 대표이자 그의 아들인 김중도 씨가 최근 아버지가 떠난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CGN에 출연해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준비할 시간도 없이 일을 이어받게 됐다"며 "아버지와 둘이 살다가 혼자가 되니 감당해야 할 시간이 많았다. 아버지는 엄마와 아빠 역할을 모두 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2024년 회사 자금 상황까지 어려워지면서 '왜 나만 이렇게 힘들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밤에 건물 옥상에 올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했던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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