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불륜' 이창희 감독이 배우 김혜수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창희 감독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OTT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이하 '지금 불륜')로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창희 감독은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2019),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2024)으로 웰메이드 스릴러 연출의 대가로 인정받은 바 있다.
어김없이 스릴러물로 돌아왔는데, 이번엔 '블랙 코미디'를 버무려 더욱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지금 불륜'은 행복한 가정을 팔아온 인기 인플루언서 경희(김혜수 분)·연하의 배우 남편 재홍(김지훈 분) 부부와,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이웃집 의사 부부 수정(조여정 분)·보성(김재철 분)이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감당 불가한 비밀로 얽히면서 폭주하는 연쇄 추돌 이야기를 그린다. 총 8부작으로 현재 4회까지 공개됐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쿠팡플레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쿠팡 와우회원은 물론, 일반회원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날 이창희 감독은 김혜수의 캐스팅에 대해 "김혜수 선배님과는 언젠가 꼭 함께 작품을 해 보고 싶었다. 40년 동안 주연을 맡으시지 않았나.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한 배우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잊고 있지만, 사실 김혜수란 배우는 익숙하면서도 늘 새로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원래 작가님이 10년 전에 쓴 영화 버전의 시나리오가 있다. 그때 이미 경희 캐릭터에 김혜수 선배님을 염두에 두고 쓰셨다더라. 시간이 흘러 제안을 드렸을 때, 빠른 시일 내 연락이 왔고 바로 미팅 자리를 가졌다. 결국 꿈꿔왔던 배우를 섭외하게 됐다"라는 비화를 들려줬다.
특히 이창희 감독은 김혜수에 대해 "생각이 젊으시고 촬영장 밖에서도 도덕적으로 행동하신다. 되게 뜨거우신 분이다. 모두에게 늘 칭찬을 해 주시고, 현장 분위기를 좋게 유도해 주시는 따뜻한 분"이라면서 "우리 조명팀 중 한 분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나서서 사회를 봐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그 정도로 굉장히 사소한 인연이라 하더라도 본인이 좋으시면 다 너무 도와주신다. 한 명 한 명 다 챙겨주려 하신다. 저한테도 맛있는 걸 많이 사주시고 선물도 주시곤 했다"라고 역대급 미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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