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사범' 배우 유아인(40·본명 엄홍식)이 자숙기 없이 활동을 강행해 대중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투자배급사 NEW 측은 18일, 장재현 감독의 새 영화 '뱀피르'에 유아인의 출연을 공식화했다. 이미 유아인은 출연 배우들과 함께 대본 리딩도 마쳤으며, 개봉일도 오는 2028년으로 확정됐다.
더군다나 유아인은 이성민, 이준혁, 윤경호 등 굵직한 배우들 사이 제일 먼저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큰 롤을 꿰찼음을 확인케 했다. 이는 유아인의 마약 물의가 무색하게, '그들만의 세상'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일찍이 불거진 유아인 섭외설에 장재현 감독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거짓' 입장까지 냈었으니, 영화계의 '대중 기만'은 말 다했다.
대중 위에 스타는 없는 노릇인데, 어째서인지 '마약 사범' 유아인의 행보는 대중없이 그야말로 폭주 중이다.
'뱀피르' 출연이 확정되며 사실상 자숙기 '0일'이라는 마이웨이 기록을 쓴 유아인. 현재 집행유예 기간인 점마저 간과했으니, 그의 복귀에 대중의 반발이 거셀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검찰의 말마따나 유아인의 죄질은 극히 '불량'하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의료용 마약류 프로포폴을 181회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44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았다.
뿐만 아니라 유아인은 2023년 1월부터 2월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여러 차례 대마를 흡연, 이를 일행 유튜버 A 씨에게 발각되자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연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이에 유아인은 2024년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기까지 했다. 이후 2025년 2월 2심에서 감형되면서 수감 5개월 만에 석방됐다. 그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 및 추징금 154만 원, 80시간의 약물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유아인의 집행유예 기간은 2027년 7월까지인데, 그는 이달 '뱀피르' 촬영에 돌입해 평소와 다름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는 것. 결국 그간의 구치소 수감 등으로 인한 공백은 '휴식기'가 된 셈이니, 유아인의 복귀를 대중이 환영할 리 만무하다. 물의를 빚은 연예인의 진정한 반성, 자숙이야 없을 수 있을지언정 결단코 '대중' 없이는 '상업영화'도 존재할 수 없다. 영화계가 두 팔 벌려 환영한 유아인의 복귀에 먹구름만 드리우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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