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박열' 출연 배우들이 방송에서 자리에 없던 동료 배우에 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가운데, 사과에 나섰다.
'박열' 제작사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SNS에 "최근 '박열' 출연 배우들이 참여한 방송에서 특정 배우와 관련한 이야기가 언급됐고, 이 과정에서 일부 표현으로 인해 당사자와 방송을 시청하신 분들께 불편과 걱정을 드렸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해당 발언이 A씨를 의도적으로 곤란하게 하거나 상처 주기 위해 나온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하면서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함께하지 않은 배우에 관한 이야기를 신중하지 못한 방식으로 전달했다는 점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제작사는 "의도와 관계없이 해당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추측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 이후 관련 배우들과 사실관계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제작사는 "관련 배우들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충분한 대화를 나눴으며, 그 과정에서 현재 우려하시는 것과 같은 상황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의 제작사로서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제작사는 "해당 발언을 한 배우들 역시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리에 없는 동료에 관한 이야기를 신중하지 못하게 전달한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뮤지컬 '박열'에 출연 중인 배우 5명은 최근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공연생활'에 출연해 이 자리에 없던 동료 배우 A씨에 대한 조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배우 손유동은 소속사 SNS를 통해 "많은 분이 시청하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리에 없는 동료에 관한 이야기를 가볍게 꺼내고, 당사자의 반응을 미리 짐작해 말한 것은 너무나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뮤지컬 '박열'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관객분들께 방송을 통해 오히려 불쾌감을 드린 것 같아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가벼운 언행으로 동료 배우에게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방송 이후 해당 배우에게 가장 먼저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다.
현석준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경솔한 언행이었다며 사과했다. 그는 "무엇보다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꼈을 동료 배우에게 직접 찾아가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이 지켜보시는 자리였음에도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동료를 향해 무례하고 배려 없는 발언을 이어갔다"며 "제 언행이 타인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어떤 상처를 줄지 깊이 고민하지 못했던 명백한 저의 잘못이자 불찰"이라고 인정했다.
또 "저의 방송을 보시며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관객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석준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언행 한마디, 행동 하나가 가진 무게를 뼈저리게 느꼈다"며 "무대에 서는 배우이기 전에 기본 예의와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되도록 제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성찰하겠다. 앞으로 모든 공식적인 자리에서 늘 신중하고 경각심을 가지며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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