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가연이 갱년기와 50대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20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최강동안 55세 김가연! 8살 연하 임요환 사로잡은 방법 최초공개(재산 600억)'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가연은 갱년기 증상에 대해 "갱년기가 진작부터 와 있다. 감정의 기복이 장난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55세인데 친구들은 얼굴이 빨개지거나 땀이 나는 신체적인 형태로 갱년기가 왔다. 저는 외적인 증상은 없고 감정적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가 나는 포인트가 달라진다. 예전에는 화가 날 만한 일에 화가 났다면 지금은 쓸데없는 것에도 화가 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듣던 남편 임요환은 "연애할 때는 사슴이었다"며 웃었다. 그는 "우리가 2008년에 처음 만나서 20년 가까이 됐는데 성격이 계속 변하면서 인격이 많은 걸 알게 됐다"며 "주변 사람이 결혼한다고 하면 '그 사람의 모든 인격을 다 알고 결혼하는 거냐'고 물어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취득한 김가연은 50대에 들어선 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김가연은 "어느 날 '나는 무엇이지'가 되는 거다. 50세가 넘어가는 순간부터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의 숫자가 적어졌다는 개념이 와닿는 순간이 온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내가 뭐 하고 살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버킷리스트를 적기 시작했다"고 했다.
한국어 교원 자격증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배우 박은혜였다. 김가연은 "박은혜 씨가 교원 자격증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시작했다"며 "1년 3개월 동안 대학생처럼 배우고 자격증을 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냥 자기만족이다. 끝나고 나니까 허탈하기도 했지만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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