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샘 스미스가 자신은 늘 논바이너리였지만, 이를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샘 스미스는 19일 공개된 애플뮤직 제인 로우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커리어 초반부터 공개적으로 퀴어였던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샘 스미스는 2014년 데뷔 앨범 'In the Lonely Hour'의 성공 이후 발표한 앨범들에 대해 "회복의 과정이었고, 내가 누구인지, 또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하는 사람인지 알아가려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앨범으로 크게 성공한 뒤 음악 산업과 대중의 기대, 갑작스러운 유명세에서 오는 압박을 감당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샘 스미스는 "음악 산업의 큰 압박을 감당해야 했고, 동시에 대중을 만족시키려고도 해야 했다. 또 21살에 유명해지면서 삶이 완전히 달라진 것도 감당해야 했다"고 말했다.
2019년 당시 27세였던 샘 스미스는 자신이 논바이너리(non-binary)라고 공개하고 자신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they/them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논바이너리'는 자신을 남성 또는 여성으로만 규정하지 않는 성 정체성을 뜻한다.
샘 스미스는 "나는 항상 논바이너리였다. 그건 언제나 나 자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단지 27살쯤 됐을 때 비로소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알게 됐다"며 "그래서 그것 역시 또 한 번의 커밍아웃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침내 지금에 이르렀다. 이제 나는 완전히 커밍아웃한 상태"라며 "이제 더 이상 커밍아웃할 것이 남아 있지 않다. 그게 정말 나를 자유롭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샘 스미스는 최근 3년간 교제해 온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천 코완과의 약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새 앨범 'Hazel Eyes'에 대해 "사랑으로 만든 앨범이다. 앨범 전체에 사랑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Hazel Eyes'는 크리스천 코완의 눈동자 색에서 제목을 따온 것으로, 샘 스미스는 이번 앨범을 연인을 향한 '러브레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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