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스피카 출신 배우 양지원이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예비 남편은 이혼을 알린 배우 겸 오페라가수 양준모다.
양지원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저 결혼한다. 처음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하루하루 점점 실감이 난다"는 글로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원래는 내년 초로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희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내년, 마흔에 제가 엄마가 된다. 그래서 조금 앞당겨 식을 올린다"고 혼전 임신 사실도 밝혔다.
이어 "가정을 이루는 것은 오랫동안 제 마음의 가장 큰 소망 중 하나였는데, 마침내 제게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가정을 허락해 주셨다. 저희는 두사람은 어떻게 보면 정말 다르고, 또 어떻게 보면 참 비슷한 점이 많다. 제가 미처 보지 못하는 부분을 바라보게 해주어서 이 사람을 사랑하면서 저도 한 걸음 더 어른이 되어 간다"고 예비 남편인 양준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꺼번에 찾아온 삶의 큰 변화들이 아직은 조금 얼떨떨하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씩 배우고 잘 적응해보려고 한다. 무더웠던 한여름의 끝자락, 새롭게 시작하는 저희의 걸음을 축복해 달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양준모도 결혼과 이혼을 동시에 발표했다. 양준모는 "오랜 고민 끝에 지난 2023년,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전 아내와) 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며 이혼을 발표하는 한편 "그렇게 힘들었던 제 삶을 다시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시간 속에 곁에서 따뜻한 힘이 되어주고, 다시 웃음을 찾게 해준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함께하는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알게 해준 그 사람과 이제 한 가족이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다만 양준모는 이혼,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도 예비 신부에 대한 정보는 전혀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반면 양지원은 양준모의 얼굴이 모두 드러나는 웨딩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양지원은 2012년 스피카로 데뷔했으며 2015년 방영된 드라마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을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마녀의 게임', 연극 '사의 찬미', '첫사랑' 등에 출연했다.
양준모는 2004년 가극 '금강'으로 데뷔한 뒤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영웅', '스위니토드' 등 다수의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다. 또한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 '마에스트라'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R2B: 리턴 투 베이스' 등에도 출연했다. 2009년에는 작곡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2023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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