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채린이 '유부녀 킬러' 주연 배우 공효진을 '쫑파티' 자리에서 보고 다정함에 한 번 더 반했다고 밝혔다.
한채린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김지훈)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
한채린은 극 중 킬러 유보나(공효진 분)의 남편이자 낫투데이 소속 사회부 기자 권태성(정준원 분)의 후배 구해나 역으로 등장했다.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신입 기자인 구해나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 사회 초년생이었다. 한채린은 특유의 풋풋한 분위기와 밝은 에너지를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입히며 구해나만의 매력을 만들어냈다.
한채린은 첫 단독 기사를 쓴 뒤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풋풋한 모습부터 선배 권태성과 함께 사건 현장을 누비며 정의감 넘치는 기자로 성장해 가는 과정까지, 사회초년생 구해나 역으로 극에 활기를 더했다.
한채린은 2021년 코요태 신지의 '맴찢' 뮤직비디오 출연과 나윤권 '잡고 싶다'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고, 2022년 연극 '내귀에 캔디'로 실전 연기 경험을 쌓은 후 2024년 티빙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를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 '라이딩 인생', '미지의 서울', '세이렌', '자매전쟁' 등에서 주조연을 맡아왔다.

'유부녀 킬러'는 첫 회 시청률 7.4%로 출발해 10% 정도의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지도 상승을 실감하지 않냐고 묻자 한채린은 "제겐 첫 지상파 드라마이기도 해서 어머니 세대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시더라. 친구 통해서 부모님들이 연락도 많이 주셨고, 가족들도 여러 장면에서 제가 나오는 걸 좋아했다. 최근엔 감기에 걸려서 내과에 갔는데, 병원에서도 저를 알아봐 주셔서 부끄럽지만 기분이 좋았다. 지상파의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보나 같은 정의를 주장하는 킬러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떻까. 유보나는 사이다 킬러이기도 했지만, 사적 심판을 한다는 도덕적 딜레마를 안고 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채린은 "해나 캐릭터가 보나를 좋아해서인지 실제 저도 보나 같은 캐릭터가 좋다. 보나는 다크히어로인데 요즘 사건 사고들이 있으면 보나를 많이 찾더라. 저도 해나로서 몰입을 하다 보니 보나를 응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14일 '유부녀 킬러' 쫑파티가 진행됐다. 현장 분위기를 묻자 "시청률이 잘 나와서 너무 분위기가 좋았다. 선배님들도 기분 좋아하시고 저 또한 기분이 좋았다. 팀이 다양하게 있어서 모든 배우를 마주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쫑파티 자리에서 잘 뭉칠 수 있었다. 5회가 끝나고 모인 건데 선배들께서 제게 '너 예쁘게 나오더라'라고 칭찬해 주셔서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한채린은 대선배인 공효진 배우를 현장에서 처음 본 느낌으로 "회식 때 제가 선배님께 다가가서 최대한 말을 붙여보려고 했다. 저에겐 엄청 대선배셔서 같은 작품에 나오는 것 자체로 영광이었다. 공효진 선배께서 고기도 계속 나눠주시고 많이 챙겨주셨다. 성격도 너무 좋으셔서 한 번 더 반했다"고 말했다.
한채린은 패기 넘치는 신입 기자 역할로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역하 준비 과정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 차분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는데 밝은 캐릭터로 끌어올리려고 했다. 일상에서도 친구를 더 만나려고 했다. 헤어스타일도 그동안 푸는 머리를 보여줬다면 이번엔 포니테일로 변신했다. 동적인 운동도 했는데 수영과 러닝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나는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라고 하고 싶다. 저 또한 데뷔한지 얼마 안 된 병아리다. 해나의 세상을 나온 열정이 저와 닮았는데, 제가 이 캐릭터를 통해 오히려 힘을 받았다. 해나가 다짐하는 말을 포스트잇에 자주 적고 잘 붙였는데 저도 메모를 많이 한다"고 캐릭터와 닮은 점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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