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가 중계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대한민국vs일본의 대결이 시청률 1.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로 이날 한일전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3일(일) 일본 아이치 국제경기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A조 예선 최종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펼쳐졌다. KBS는 오후 6시 40분부터 1TV를 통해 이영호 캐스터, 김종규·손대범 해설위원, 원석연 기자와 함께 한일전을 생중계했다. 이날 경기는 KBS가 전국 시청률 1.9%로 동시간대 중계에 나선 MBC(1.8%)·SBS(1.5%)에 앞섰다.
경기 시작에 앞서, 현역 선수인 김종규 위원은 과거 자신이 뛴 한일전을 떠올렸다. 그는 "한일전에서 지면 한국에 못 돌아온다는 각오로 뛰었다. 그 당시 광복절이었는데, 다행히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한일전에 임하던 비장한 심정을 돌아보며 선수들의 마음에 공감했다. 현역 선수인 김종규 위원의 생생한 감각과 '농구박사' 손대범 위원의 정확성, 이영호 캐스터의 명쾌한 설명은 시청자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원석연 기자의 해박한 실시간 전술 분석이 더해져 경기에 대한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이날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00대83으로 일본을 꺾으며, 3전 전승으로 A조 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젊은 피' 일본 대표팀과 팽팽히 겨루며 1쿼터 19-17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에선 일본의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을 40-42, 2점 차로 뒤진 채 마쳤다. 양국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역전을 반복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에이스 이현중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영호 캐스터는 "일본의 가와시마 선수가 이현중 선수에 대해 대놓고 '동경한다'는 표현까지 쓰더라"며 이현중의 경기 장악력에 놀라워했다.
한국은 3쿼터부터 승리의 기세몰이에 나섰다. 초반 레이업 슛 성공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이정현이 3쿼터 막판 3점슛 2개를 폭발시키며 재역전을 이끈 데 이어 71-66, 5점 차를 만들었다. 이정현의 활약에 김종규 해설위원은 "위인전에 나와야 한다. 매번 일본과의 경기에서 저런 퍼포먼스를 보여주냐"면서 "오늘 애국자다. 혼자 스트레스를 완전히 날려 보내고 있다"고 흥분했다. 4쿼터에서는 이정현의 활약이 더욱 빛났다. 이정현은 3점 슛 5개 포함 팀 내 최다인 25점을 기록했다. 막판에는 문유현의 영화 같은 3점 버저비터까지 들어가며 100점을 채운 한국은 100대83, 17점 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손대범 위원은 "이게 바로 원팀이다. 누구 한 명에게 의지하지 않고, 누군가 부진하면 바로 올라와 준다"며 감탄했다.
100점이라는 기분 좋은 숫자로 8강에 오른 한국에 대해 이영호 캐스터는 "영원한 숙적 일본을 안방에서 무너뜨리면서 A조 1위로 토너먼트를 끝냈다. 일본 홈에서 거둔 승리였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자축했다. 김종규 위원은 "사실 저런 슛을 맞으면 상대 입장에서는 흔히 '맛이 간다'고 표현한다"며 문유현의 마무리 버저비터에 찬사를 보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A조 1위로 출발한 대한민국 남자 농구 8강전은 오는 9월 16일 펼쳐진다.

김종규는 지난 2024년 배우 황정음과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 소식으로 시선을 모았다. 당시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배우는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였던 분과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라며 "이외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열애 인정 후 2주 만에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황정음이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관심이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골프선수 이영돈과 2016년 결혼했으나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한 차례 위기를 딛고 이듬해 7월 재결합 소식을 전하며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종규는 지난 2013년 창원LG에 입단했다. 2019년 원주 DB 프로미로 이적했으며 올해 재계약을 맺었다. 누적 연봉액이 50억 원에 달하는 농구계 '영앤리치'로 통하는 그는 2011 FIBA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2019 농구월드컵,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등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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