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가수 심수봉의 김다현 저격 논란을 언급했다.
22일 고영욱은 개인 계정에 "심수봉 선배님께서 최근 룰라 행사 무대 다음 순서로 올라오셨다면 무슨 말씀을 하셨을지 자못 궁금하네"라는 글을 올렸다.
고영욱은 이와 함께 지난 12일 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 폐막식 무대에 올랐던 룰라 무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룰라의 이상민, 채리나, 김지현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를 비롯해 '3! 4!', '날개 잃은 천사', '기도', '연인' 등 대표곡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고영욱은 최근 룰라 멤버들을 비롯한 다수 연예인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도 역시 고영욱이 심수봉 논란을 틈타 룰라 무대를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열린 '2026 진안홍삼축제'의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에서 김다현을 향한 심수봉의 공개 발언이 논란이 됐다.
이날 심수봉은 앞서 무대를 꾸몄던 김다현을 "저 앞에 노래 부른 여자"라고 지칭했다. 심수봉은 "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여기 혹시 그 매니저가 와 있냐"며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앞에 선수를 앞으로 내보내지 말아달라. 저 지금 완전히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다"며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심수봉은 "인생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보고, 찾아오신 분들을 위로해주는 음악은 쉬운 게 아니다"라며 "너무 힘들어서 여러분께 할 수 없이 고백한다. 용서해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발언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심수봉은 김다현 측에 직접 연락해 사과했다. 심수봉은 공식 입장을 통해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며 "그럼에도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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