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결혼과 이혼 등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발표하는 스타들이 늘어났다. 사생활은 비밀에 부치는 모습이다.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에 이어 개그맨 김인석이 최근 이혼 2년만에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4년 민스코리아 출신 안젤라 박과 결혼해 두 아들은 둔 김인석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김인석은 "약 2년 전, 부부로서의 인연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가자는 결정을 받아들이게 됐다"라며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은 여기서 마무리하게 됐지만, 아이들에게만큼은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고 좋은 부모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석은 이혼 소식을 뒤늦게 알린 이유에 관해서도 설명하며 "그동안 이 이야기를 어떻게 전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 나 역시 이 현실을 받아들이고 마음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이제야 말씀드리게 됐다"라며 "쉽지 않은 시간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 시간을 잘 이겨내고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인석에 앞서 고지용도 최근 이혼 사실을 뒤늦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고지용은 2013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결혼해 아들 승재를 뒀다. 그러나 약 2년 전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고지용은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2년 전 아내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고지용은 이혼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던 배경으로 아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꼽으며 "아들 승재가 상황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었다. 이혼은 서로의 길을 존중하고 어른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승재도 엄마와 아빠의 새로운 관계를 이해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지용은 이혼 사실을 공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처 허양임과 양육비 및 면접교섭권을 둘러싼 갈등을 겪고 있다고 알렸다.
이혼 뿐 아니라 결혼도 알리지 않는 모습이다.
배우 구교환은 10년간 열애한 이옥섭 감독과 이미 4년전 혼인 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지만 이를 직접 밝히지 않았다. 최근 보도를 통해 두 사람이 이미 4년 전 결혼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국민여동생' 배우 문근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문근영은 오래 교제하던 뮤지컬 배우 정평과 결혼했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문근영 역시 결혼식은 하지 않고 가족까리만 만나서 식사하며 조용하게 결혼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문근영은 개인계정을 통해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늘 혼자 걷던 길을 함께 걷고싶은, 홀로 고민하던 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소한 일로도 서로를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우 마동석도 예정화와 지난 2021년 결혼했지만 알리지 않았고 2022년 결혼을 직접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처럼 사생활을 알리지 않고 결혼도 이혼도 조용히 하는 모습에서 예전과는 달라진 분위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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