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채수빈(32)이 '나를 충전해줘' 출연 이유를 밝혔다.
채수빈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9일 OTT 넷플릭스 10부작 오리지널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이와 관련 이야기꽃을 피웠다.
'나를 충전해줘'는 해번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재벌 3세 백호랑(김영광 분)과 전기 능력을 가진 드라마 작가 나보배(채수빈 분)여자의 찌릿 짜릿한 충전 빙자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공개 3일 만에 3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3위에 등극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또한 대한민국을 포함해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튀르키예, 칠레, 필리핀 등 총 44개국에서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나를 충전해줘'는 '로코'(로맨틱 코미디) 여신 채수빈의 신작으로 기대감을 더했다. 채수빈은 2016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주목받은 뒤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2021),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2024) 등 로코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채수빈은 '나를 충전해줘' 글로벌 인기 소감을 묻는 말에 "좋은 성적을 기대 안 했다면 거짓말일 거 같다. 하지만 작품을 할 때 성적이 다는 아니니까, 많은 분이 재밌게 보고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잘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채수빈은 "사실 이 작품에 출연할 때 고민이 많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왜냐하면 그동안 제가 주로 로코물을 해왔다 보니, '너무 로코라는 장르에 갇히면 어떡하지' 이런 우려가 있었다. 고민 기로에 있을 때 '나를 충전해줘'가 들어온 거다. 그래서 사실 미팅하러 갈 때 '감사하지만...' 하는 맘으로 갔었다. 그런데 감독님, 작가님, 제작사 대표님이 다 와주셔서 '잘 만들 자신이 있다' 하고 설득을 해주셨다. 그 말씀에 믿고 임했다. 이 로코가 뻔하고 아는 맛이지만, 이걸 정말 맛있게 잘 만들 자신이 있다고 확신을 주셔서, 믿어봐야겠다 하는 맘이 들었다"라는 비화를 전했다.
또한 채수빈은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고 싶다는 고민을 계속 해왔었는데 오히려 보배를 만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선 좀 놓아진 게 있다. 그게 참 고마운 마음이 든다"라고 '나를 충전해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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