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배우 김경란이 고(故) 최불암을 떠나보낸 뒤 모교를 찾았다.
김경란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모교에 왔습니다. 이런 자리에 초대를 해주었어요. 소중한 후배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경란이 모교인 이화여대를 찾아 후배들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김경란은 "반가운 공간에서 후배들과 이야기 나누다 가려고요"라며 후배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김경란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고 최불암의 발인식에 참석했다. 당시 김경란은 고개를 숙이고 연신 눈물을 훔쳐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김경란은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최불암 선생님이 아니었으면 질주하듯 연극 무대에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지금의 저는 상상할 수 없다. 저도 몰랐던 저의 꿈을 열어 주셨고 아기가 옹알이 하듯 작고 하찮은 변화 하나에도 그리도 뿌듯하게 기뻐하시며 응원해 주셨던 선생님이고 아버지셨다"고 전했다.
이어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선생님과 인연을 맺으며 무한히 크고 담백한 사랑을 넘치도록 받았다. 늘 그리워하겠다. 또 뵙겠다. 사랑과 존경을 보낸다"고 최불암을 향한 애도를 표했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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