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둘째 아들 추건우 군의 미국 야구 랭킹을 공개하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추건우의 현재 미국 야구 랭킹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하원미는 둘째 아들 추건우 군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터들의 평가를 받는 쇼케이스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원미는 "건우가 지난번 조지아에서 열린 PBR 토너먼트에 참가했고, 이번에는 에어리어 코드(Area Code)라는 쇼케이스에 나가게 됐다"며 "미국 전역에서 8개 팀을 구성하는데,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해 대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추천서를 받은 선수들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수 있고, 여러 차례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팀이 꾸려진다"며 "건우도 최종 선발돼 텍사스 레인저스 팀으로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하원미는 "MLB 스카우터들이 모여 선수들을 평가하는 쇼케이스다. 이곳에 선발된 선수들 가운데 70~80%가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됐다고 하더라"라며 "어떻게 보면 메이저리그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같아서 떨리고 설레고 영광스럽다"고 기뻐했다.
현재 미국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추건우 군은 대학 진학과 프로 입단이라는 선택지를 앞두고 있다.
하원미는 "건우가 고등학교 2학년이라 대학에 진학할지, 프로에 입단할지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물론 그것도 선택을 받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는 정해진 시기 전까지 대학들이 선수에게 직접 접촉할 수 없다. 8월 1일부터 연락할 수 있는데, 그전부터 눈여겨보던 선수들에게 자정이 되자마자 연락한다"며 "우리 건우도 여러 대학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전화로 '우리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구애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은 대학 스포츠의 인기가 굉장히 높다. 대학에 진학하면 학교에서 선수의 몸 관리도 도와준다"며 "이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을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대학에 갈지, 프로에 진출할지 고민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원미는 추건우 군의 뛰어난 야구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우리 건우는 5툴 플레이어다. 다재다능한 면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탐나는 선수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는 선수들의 랭킹을 매기는데, 건우가 텍사스주에서 4위, 미국 전체에서 38위다. 외야수로는 전국 15위에 올라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원미는 아들의 성장에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3년 동안 남편과 아들 뒷바라지를 한 보람이 있다"며 "끝까지 잘 키워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신수와 하원미는 200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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