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4' 출연자 국동호가 자신을 상대로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현직 변호사를 고소한 가운데, 해당 변호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6일 국동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필은 공식 입장을 통해 "국동호 씨에 대한 허위 학교폭력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이모 변호사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및 강요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번 주 해당 변호사를 공소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직 변호사 A씨는 지난 5월 3일 자신의 SNS에 국동호의 실명을 언급하며 "'솔로지옥4' 출연자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 난 '솔로지옥'이 방영되는 동안 지옥에 살았다. 난 학폭과 직장 내 괴롭힘의 피해자였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이후 A씨는 국동호가 중학생 시절 특정 여성과 교제하면서 해당 여성이 다른 학생들을 통해 저지른 학교폭력을 알고도 방조하거나 조롱했으며, 피해 학생에게 이른바 '고백 공격'을 가해 수치심을 줬다는 등의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국동호는 지난 5월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학교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당시 그는 해당 여성과 교제하거나 친밀하게 어울린 사실이 없으며, 학교폭력을 교사하거나 방조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국동호는 법무법인 필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지난 5월 15일 A씨를 형사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법무법인 필은 "국동호 씨에 관해 제기된 학교폭력 가담 의혹은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국동호 씨는 당시 거론된 여성과 교제하거나 친밀하게 어울린 사실이 없으며, 학교폭력을 교사하거나 방조한 사실도 없다. 이른바 '케이크 고백 공격'에 가담했다는 주장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A씨가 SNS를 통해 의혹을 반복적으로 제기했을 뿐 아니라, 국동호에게 직접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정해진 시간 내에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자신이 보유한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압박했다"며 "국동호 씨는 하지 않은 일을 인정하거나 사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약 6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끝에 이번 주 A씨를 송치했다"며 "이번 송치는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범죄 혐의를 인정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국동호 측은 이번 사건으로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법률대리인은 "특히 법률전문가인 변호사가 자신의 직업적 지위를 내세워 이러한 주장을 반복적으로 게시하면서 국동호 씨는 대중 앞에서 사실상 학교폭력 가해자로 낙인찍히는 피해를 겪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교폭력 피해자의 권리는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 그러나 피해를 호소하며 근거 없이 특정인을 가해자로 단정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인정하고 사과하도록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행위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객관적인 근거 없이 국동호 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제보하거나 SNS 등을 통해 유포한 행위에 대해서도 증거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보존해 왔다"며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들의 행위를 검토하고 있으며, 위법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추가적인 형사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향후 기소 여부에 대한 판단과 법원의 재판을 통해 피의자의 형사책임이 엄정하게 규명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동호 씨가 훼손된 명예와 권리를 되찾고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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